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25일, 서울 강남구 카페 알베르에서 자사의 세계적 인기 IP '소닉' 시리즈 공식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에서 처음 열린 소닉 팬미팅으로, 본사 소닉 스튜디오에서 오랫동안 개발에 참여해 온 베테랑 개발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팬들과 대화하고 다양한 이벤트,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개발자는 '에이미 로즈' 캐릭터를 디자인한 소닉 스튜디오의 호시노 카즈유키(星野一幸) 아트 디렉터와 '소닉' 시리즈 개발에 오랫동안 참여한 베테랑 크리에이터 토요다 에이타로(豊田栄太郎). 두 사람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52명의 국내 '소닉' 팬들과 만나 3시간여에 걸쳐 퀴즈 이벤트, 공식 트위터 해쉬태그 공모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유저들이 '소닉'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의 가면을 만드는 체험 이벤트로 시작되어 퀴즈 이벤트로 이어졌다.
퀴즈 이벤트에서는 '소닉' 시리즈의 열렬한 팬들도 쉽게 답하기 힘든 문제들이 나와 초반에 대부분의 유저가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해 잠시 긴장(?)이 감돌기도 했지만, 부활 조치가 취해진 후 나머지 문제들에는 참가자 대부분이 정답을 제시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어서 소닉 스튜디오 개발자들의 설문조가 결과 공개,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열띤 분위기 속에 이어졌고, 사전에 모은 팬미팅 참가자들의 질문에 개발진이 직접 답하는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의 박수가 연이어 터져나오기도.
3시간 가까이 진행된 1부 행사가 끝난 뒤에도 호시노 아트 디렉터와 토요다 개발자는 자리를 뜨지 않고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호시노 아트 디렉터는 "개발진이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는 적은 편인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한국 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요다 개발자 역시 "일본과 대만에 이어 한국에서도 팬미팅을 하고 한국의 소닉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팬미팅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측은 "한국 시장, 한국 게이머들에 대한 세가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닉' 초창기 원화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소닉' 공식 SNS를 통해 공개 예정인 월페이퍼 일러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팬미팅에 참여한 소닉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해당 일러스트는 조만간 공식 SN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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