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MMORPG 장르의 강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돋보인다. 특히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 등 신작들이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치열하게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TOP 10 내에 '피파 모바일'을 제외한 9종의 게임이 모두 MMORPG로 채워지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 등 신작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리니지M'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2M', '리니지W' 등의 매출 순위 방어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 플레이보다는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게임들이 다양하다.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피파온라인4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피파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아키에이지 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가 경쟁 대열에 합류하면서 매출 순위가 급변하는 가운데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도 4월 27일로 정식 출시일을 확정해 경쟁 구도를 보다 예측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극사실적인 그래픽, 십자군 전쟁을 모티프로 한 중세 유럽과 세계관, 글라이더를 활용한 이동 및 액션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3월 26일 기준 사전 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위메이드는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자를 계속 모집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에 이어 '나이트 크로우'와 '제노니아' 등 신작 MMORPG들이 상반기에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기존 게임들과의 경쟁 구도와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가 2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터줏대감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2M', '리니지W' 등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게임성부터 BM까지 '리니지2M'과 매우 유사하다는 평과 함께, '아키에이지' IP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적인 평가도 존재하나 출시 직후 매출 순위는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니지2M' 등 기존 MMORPG의 유저 파이를 흡수해 장기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의 신작 '프라시아 전기'는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한 모습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IP 기반의 신작 MMORPG로, 전국 규모의 대규모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 특유의 성공 공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인간 연합과 엘프의 대립이라는 큰 서사 아래 펼쳐지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연출을 지원한다. 또한 풀 보이스 더빙과 '우호도'를 기반으로 한 파벌 상인 이용 해금, 숨겨진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결사(길드)에 가입해 월드 내 21개 거점을 소유 및 경영하거나 '거점전', '봉인전' 등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시스템 '어시스트 모드'를 지원해 피로도는 낮추고 성장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히트2'와 마찬가지로 응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직접 선택해 후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도 지원한다.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의 선전에 더해, '히트2'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도 TOP 10 경쟁에 가세하면서 10위 내 MMORPG 장르의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한동안 '리니지 형제'들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독식하고 있던 순위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원신' 등 업데이트 효과를 봤던 게임들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체인소 맨' 콜라보를 비롯해 업데이트에 속도를 내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벨 인피니트는 '체인소 맨' 콜라보와 신규 SSR 캐릭터 '비스킷' 업데이트에 이어, 신규 SSR 캐릭터 '사쿠라'와 만우절 기념 이벤트를 선보였다. '사쿠라'는 전통 음악에 사용되는 '이치겐킨'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풍압 코드로 적의 발사체를 요격하거나 받는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스킬을 보유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피파온라인4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피파 모바일' 등 기존에 순위가 높게 나오던 게임들이 순항하는 가운데,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는 5위로 데뷔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경쟁작 '아키에이지 워'는 소폭 하락해 6위를 차지했다.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다시 순위가 크게 상승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다.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도 인기가 높은 '거너(여)'와 2종의 전직 캐릭터 '레인저(여)', '런처(여)'가 추가됐다.
한편, 이번 주에는 파라이트 게임즈의 '디스라이트'가 8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디스라이트'는 릴리스게임즈에서 개발한 수집형 RPG로,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유니크한 비주얼과 EDM 스타일의 BGM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관 속 주인공 '에스퍼'는 저마다 신화, 전설 속 인물의 특성을 가진 존재로 그려져 이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를 갖췄다. 출시 초반 입소문을 탄 만큼 꾸준히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11위부터 20위 사이 순위는 큰 변화 없이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탕탕특공대'와 '라그나로크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클래시 오브 클랜' 등 꾸준히 높은 순위를 보여주던 게임들이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도 큰 변화는 없다. '꿈의 집'과 '꿈의 정원' 등 캐주얼 게임들과 함께, '승리의 여신: 니케'와 '바람의나라: 연' 등 최근 업데이트 효과를 본 게임들이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원신'은 4월 12일 3.6 버전 업데이트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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