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간을 이용한 독특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라이엇 포지 '시간/교차'

등록일 2023년06월02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더블스탈리온이 제작하고 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포지가 퍼블리싱하는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시간/교차)'가 24일 정식 출시됐다.

 

시간/교차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등장하는 시간을 조종하는 독창적인 장치를 가진 '에코' 챔피언을 중심으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전투와 탐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에코를 이용해 파쿠르 스타일의 전투와 화려하면서도 위험한 자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LoL 원작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각 챔피언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을 완전히 다른 장르의 게임으로 선보이는 라이엇 포지와 '스피드 브롤'과 '빅 액션 메가 파이트!' 등으로 개성 강한 2D 액션 게임을 개발한 더블 스탈리온의 합작 시간/교차를 즐겨보았다.

 

시간을 다루는 에코의 매력 시간/교차에서도 그대로

 



LoL 원작 에코의 경우 대부분의 스킬이 상대를 둔화시키거나 기절을 시키면서 에코의 이동속도를 높이거나 순간이동 등을 사용해 딜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궁극기 시공간 붕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년'이라는 별명에 맞게 궁극기 시전 후 본인이 이동했던 경로를 선택해 적에게 큰 피해를 주고 캐릭터가 그 자리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난이도는 높지만 스타일리쉬한 멋이 있는 챔피언이다

 

물론 시간/교차도 원작 LoL의 에코 설정을 게임에 그대로 가져왔다.

 

에코의 Q 스킬 '시간의 톱니바퀴'는 적에게 던져 대미지와 슬로우를 주는 스킬로 시간/교차에서도 던져서 적에게 대미지를 주는 원거리 공격 스킬로 사용하면서도 특정 기믹에 사용하면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

 

에코의 궁극기 '시공간 붕괴'는 시간/교차에서도 강력한 스킬로 등장한다. 스킬 시전 시 에코가 하는 일들을 따라하는 분신이 폭발하면서 적들에게 큰 대미지를 주는 것으로 구현됐다.

 

한편 시공간 붕괴 스킬의 특징 중 하나가 몇 초 전 과거로 돌아가는 것인데 이는 시간/교차에서도 구현됐다. 이 게임 속에는 파쿠르 도중에 떨어져 죽거나 적에게 맞아 HP가 모두 소모돼 죽기 전 안전한 시간대로 돌릴 수 있다.

 

즉 시간을 돌릴 수 있는 게이지만 충분하다면 절대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게임 컨트롤에 자신 있는 유저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능이었을 것 같다.

 


 

나에게는 너무 높은 파쿠르의 장벽
2D 액션 게임인 시간/교차에는 다양한 파쿠르 맵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가로로 이동하면서 점프하는 맵부터 시간의 톱니바퀴로 발판을 만들어 점프해야하는 구간도 존재하고 점프하고 무언가를 잡아 도약하는 파쿠르 플레이 등을 플레이어는 심심치 않게 경험할 수 있다.

 

이 때 콘솔에서 플레이를 하지 않아 콘솔 조작 시의 난이도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PC 키보드 조작에서의 파쿠르 조작 난이도는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이 게임은 키보드 조작을 기준으로 이동은 W, S, A, D 점프는 스페이스 전투 관련 조작은 마우스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점프 후 난간을 붙잡는 것을 점프 키인 스페이스 바로 다시 잡는 것이 다른 게임과 달리 별도로 컨트롤을 따로 눌러줘야 한다. 즉 왼쪽으로 뛰면서 점프하고 난간을 붙잡는 것을 가정한다면 왼쪽 새끼손가락으로 A를 쭉 누르다가 엄지 손가락으로 스페이스 바를 누르고 다시 왼쪽 새끼 손가락으로 컨트롤 키를 눌러야하는데 이 조작이 처음에는 어색해 많이 버벅거렸다.

 

결국 나중에는 파쿠르 구간을 앞두고 약지 손가락으로 좌측 이동을 하는 등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했다.

 

비록 컨트롤은 어려웠지만 전투 자체는 재미있었다. 비록 시공간을 폭파시킬 내 그림자의 움직임을 고려한 무빙은 적응이 어렵지만 전투 자체도 호쾌했고 전투 증 불리하면 시간을 돌려 적들의 행동을 유추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숨겨져 있던 에코의 뒷 이야기
라이엇 포지의 게임이 그러하 듯 이 게임도 원작 LoL에서 다 드러나지 않았던 에코의 배경 스토리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게임의 주 배경이 되는 자운 도시의 경우 뒷골목의 이미지가 강하고 화학 폐기물과 독이 도시 곳곳에 가득하다는 설정이 있고 실제로 관련된 챔피언 중에서는 그로 인해 인체가 변형되었거나 실제로 독을 쓰는 챔피언도 많은 편이다.

 

그런 곳에서 살아왔음에도 에코 자체는 꽤나 밝은 성격의 챔피언인데 그가 자운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친구들과는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LoL 속 에코의 뒷 이야기와 시간을 이용한 독특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시간/교차는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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