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 개최, 장현국 대표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과의 합병,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대로 흘러갈 것"

등록일 2023년07월12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금일(12일)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지난 달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위메이드는 올해 상반기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공으로 그들의 개발력을 입증했으며 추후에는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능을 더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위믹스의 가치 상승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블록체인 시장은 일명 '크립토 윈터'라고 불리며 안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현국 대표는 이에 대해 “겨울이라는 것은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훈풍이 부는 봄이 온다는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 겨울 동안 가만히 웅크려있지 않고 디지털 이코노믹에 필요한 블록들을 꾸준히 구축해온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하반기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시작으로 2년간 준비한 것들이 내부 역량과 더 나아질 외부적인 환경과 결합해 겨울이 끝나고 더 좋은 시간을 맞이할 것임을 확신하는 장현국 대표.

 

그가 왜 이렇게 위메이드가 겨울을 끝낼 것이라 단언했는지 Q&A를 통해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다.

 


 

금융위에서 가상자산 회계공시 투명성에 대한 지침을 공개했다. 이런 지침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고 지침이 나온 후 위메이드의 회게는 어떻게 바뀔 것으로 보나
앞서 말한 것처럼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서 규제와 제도화가 필요한데 입법이나 회계처리에 대한 제도에 대해서는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 입장에서 환영하고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현재 관련된 기사처럼 간단한 내용만 봐서 지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지만 우리는 다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기사 등을 통해 접한 정보를 확인해보면 우리가 정확히 지금도 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위메이드가 지난 6월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크로마'에 투자한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홀더들이 일부 존재한다. 이에 대한 현재 상황과 투자 배경 등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린다
크로마에 대한 자세한 공지는 추후 확정되어야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대강 설명 드리자면 블록체인이 메스 서비스를 할 때 레이어2 기술이 필수이기에 투자를 진행했다.

 

물론 크로마 또한 생태계 참여자들을 위한 보상을 위해 본인들의 토큰 발행할 예정이며 이 토큰의 가격이 위믹스의 가격에 반영되게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어서 걱정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후 가격 발표 후에는 납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달 위메이드가 '위퍼블릭'을 공개했다. 위퍼블릭은 신원증명, 자격증명, 결과증명, 장고증명 등 네가지 증명 프로토콜을 통해 단체를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후원금이나 기부금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정보의 비대칭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 보지만 대중성을 확보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현국 대표는 이 기간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아무래도 대중들이 사용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유저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메이드는 웹2에서 시작한 기업이기에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외부 서비스 중에서도 이 부분을 잘 서비스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 또한 위퍼블릭의 사용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준비 중인데 한국에서도 각종 법률에서 요구하는 자격 증명을 사용자가 일일이 하기 힘들어 '카카오톡' 등에서 쉽게 하는 것처럼 위퍼블릭도 쉽게 자격 증명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런 부분을 달성해야 케즘을 넘어 대중 시장으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위믹스와 관련된 플랫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너무 많기는 하지만 모두가 에코시스템에 필요한 부분이다. 게임 토큰이 성공하기 위한 게임 파이와 연결된 스트리머와 관련된 토크노믹스도 중요하고 스트리머의 게임 활동 외에도 본인을 위한 NFT, 팬클럽이 있어야 더 안정적이므로 관련된 플랫폼 등의 이유로 에코 시스템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결국 경제가 순환 되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컴포넌트를 갖처 놔야 그 성공이 몇 배 몇 십배로 돌아온다 생각해 지금은 그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물론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데 너무 많은 활동을 한다는 시선이 있을 수도 있었지만 여러 개를 해야 이후 폭발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외를 포함해 눈여겨 보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있나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우리가 투자한 프로젝트들이 생존하고 고객에게 그에 맞는 밸류를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는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도 많지만 우리가 투자한 것들의 사업적 성과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개발사인 매드엔진도 주목 받고 있고 지분 투자도 진행했는데 매드엔진과의 합병 가능성은 어떻게 되나
위메이드도 상장사고 위메이드 맥스도 상장사이기에 합병과 같은 것은 내부에서 준비를 하고 공시를 통해 발표할 수 밖에 없어 이 자리에서 발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시작부터 매드엔진과는 함께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에 많은 분들이 생각한 것처럼 흘러갈 것 같고 그런 부분에 대한 인지는 양사가 합의해서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달 4일 출시 100일을 맞이하는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 시장에서 좋은 리텐션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서비스 초반 메타는 지났고 중반의 메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메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MMORPG는 결국 경쟁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해 월드 던전을 시작으로 게임을 오랫동안 즐길 유저들이 즐겁게 즐길 요소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 달 일부 유저가 이탈했지만 이번 달 새로운 콘텐츠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에서의 자리를 잡는 것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해 한국에서 게임이 지속되고 탄탄하게 유지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 지난 5월 실적 발표 때 일 매출이 20억원 정도 꾸준히 나온다고 발표했는데 현재 매출은 어떤지 궁금하고 정확한 글로벌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나
매출 정보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만 밝힐 수 있어서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그 당시에 공개했던 숫자보다 6월에는 낮아졌다. 하지만 외부 참고 지표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7월은 6월보다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글로벌 버전은 연내 오픈하겠다는 생각으로 국내 업데이트 일정 글로벌 출시 일정 중국 일정을 산정하고 있고, 다음 실적 발표 자리인 8월 쯤에는 날짜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연내를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에 진출한다면 블록체인이 대세인 동남아에서는 사양이 높아 보이고 북미 쪽은 한국식 MMORPG에 관심이 낮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한 전략이 있나
미르4 글로벌 성공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래서 블록체인을 붙인다고 말하고 싶다.

 

미르4 글로벌 버전 출시 후 매출 1위가 필리핀, 2위가 브라질이었다. 이는 예상 가능한 범위였지만 의외로 3위가 미국이었다. 미르4도 한국식 MMORPG고 소재도 무협인 게임이다. 특히 무협은 한국, 중국, 대만에서 통하는 IP로 알려졌는데 3위가 미국이고 매출 4위가 영국이었으며 그 외의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도 미르4가 매출 1위를 찍었다.

 

오히려 게임의 특성만으로는 게임에 접근하지 않던 서구권 게이머들조차 이코노미가 더해지니 게임에서 다른 재미를 찾는 것 같다. 물론 서양권 유저는 게임으로 플레이 투 언(P2E, Play to Earn) 을 하는 유저가 아니라 단순히 게임을 좋아해서 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경제와 관련된 게임이라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나이트 크로우는 블록체인 없이 나가서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성과를 거두기보다는 블록체인을 더해 한국에서보다 더 다양한 국가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 이후 출시될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정보는 일부 공개됐지만 첫 콘솔 게임 '디스 민즈 워'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것이 없는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리고 앞으로 이 게임을 어떤 로드 맵으로 대중에게 공개할 생각인가
그 팀의 개발 일정과 공개 스케줄이 있어 자세히 이 자리에서 밝힐 수는 없지만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FPS 게임이다. 전쟁은 많은 물자가 소모되고 군수물자가 필요해 이런 부분이 토크노믹스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아마 지스타 전에 티징할 것 같고 그 때 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AMA와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려하지만 아직까지 투자자들의 위메이드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보이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소통도 굉장히 많이 했고 우리가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투명하게 위믹스와 관련된 이동이나 활동을 공개하고 있지만 그래도 못 믿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결국은 회사가 말한 것처럼 위믹스 에코 시스템이 성장하고 성과에 반영되는 것을 보여야 신뢰가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게임 쪽이 좋은 성과가 났고 크립토도 이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그런 발전에 발맞춰 신뢰도 한단계씩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아마 이날 이후 실적 발표, AMA 외에도 회사와 관련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 앞으로도 그에 대해 시장과 잘 소통해 성과의 의미, 포텐셜 등에 대해 잘 설명해드릴 테니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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