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23년 3분기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날 미디어 간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023년 중으로 토크노믹스가 적용된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닷컴 버블과 '케즘(Chasm)'에 대해 언급하며, 이러한 '케즘'을 넘어 대중이 크립토 및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나면 플랫폼 및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에 매우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나이트 크로우' 외에도 기존에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IP인 '미르4'와 '미르M'도 중국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소식이 정해지는대로 마일스톤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크립토 윈터'가 1년 반 가량 지속되고 있다.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 필연적인 일이다. 겨울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겨울이 계속되지 않고, 어느 시점에는 끝나고 봄이 올 것이라는 은유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이어 그는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기 위해서는 제도화가 필요하다. 국가들이 가상자산, 암호화폐, 블록체인을 어떤 프레임으로 규정할 것인지, 어떻게 회계 처리를 할 것인지, 증권인지 아닌지 등이 산업화에 필수적이다. 지난해에 비해 이 '제도화'는 현재 시점에서 많이 진행되었으며, 산업으로 자리잡는 요건들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 대표는 앞서 언급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2년 동안 준비해온 것들이 내부 역량과 외부 환경과 결합돼 겨울이 끝나고 좋은 시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 전략으로 성실하게 하나씩 구축해 가고 있다. 성과가 나는데 시간이 걸리고 불확실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보딩 게임의 게임 퀄리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업적 성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위메이드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므로 자사의 게임만을 서비스하고자 함은 아니라고 말했다. 외부의 좋은 게임들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 초기인 만큼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고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가면 양질의 게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씬 전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게임업계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설득해 함께 좋은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결국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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