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2 불법 계정 5천개 정지

등록일 2010년10월04일 18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가 배틀넷 홈페이지를 통해 경고했던것 처럼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불법 이용자에 대해 대규모 제재 조치를 내렸다.

지난 1일, 블리자드는 스타2 공식 토론장을 통해 맵핵 등의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플레이어 5천여 명에 대해 계정 영구 정지 또는 일시 정지 등의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사용 정도가 약한 일시 정지 플레이어의 경우 15일 동안 계정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누적 적발될 시 계정이 영구 정지될 수 있다.

블리자드는 "배틀넷에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공정을 추구하는 배틀넷의 기본원칙에 어긋나며, 서버 안정성에 영향을 끼쳐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배틀넷을 지속적으로 관리,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중순에 이러한 해킹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해 계정 차단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따라서 이번 계정 제재는 그에 다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3’와 ‘디아블로2’를 서비스하면서 약관을 위반한 32만개 가량의 배틀넷 계정을 차단했다. 또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도 역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 머니를 습득한 5만 9천개의 게임 계정을 차단한 바 있다.

한편, 스타2에서 맵핵 등의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본인 이름으로 인증된 블리자드 계정이 영구 혹은 일시적으로 정지되며, 스타2 싱글플레이를 포함하여 그 계정에 등록되어 있는 다른 블리자드 게임의 이용도 함께 금지된다. 영구 정지 유저는 스타2 구입 비용 등의 환불 또한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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