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실적 견조한 가운데 블록체인 추진력 단 위메이드, 국내 4대 게임사로 우뚝

등록일 2023년12월08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견조한 게임 실적을 이어가며 신작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 관련 호재가 겹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7일 종가 기준 시총 2조 3455억원을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를 제치고 시총 기준 국내 5대 게임사에 진입한 데 이어 8일에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9시 35분 기준 전날보다 9.8% 오른 7만6200원에 거래되며 총 2조5000억원을 돌파, 펄어비스를 제치고 국내 4대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시총은 모두 약 2조 5000억원 규모로, 양사 주가가 변동할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시총 기준 크래프톤이 약 10조원 규모로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2,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최근 주가 급등은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는 게임 사업 및 속도를 내고 있는 신규 게임 개발에 대한 신뢰에 더해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지스타를 통해 개발 완성도를 보여줬으며, 2024년에는 보유한 MMORPG 타이틀들의 중국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여기 더해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는 사례가 느는 가운데 위믹스 가치가 상승한 것이 주가 상승에 추진력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경제시스템을 더해 선보일 예정으로, 블록체인 게임 중 역대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적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록체인을 매개로 중동 공략에 적극 나선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6일, 국내 게임사 최초로 DIFC의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자체적인 행정, 사법, 감독 기구를 갖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특구인 DIFC의 파트너사로 합류해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위메이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DIFC 이노베이션허브 내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설립하고 위믹스 온보딩 게임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DIFC와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웹3 게임 펀드를 조성하고 위믹스 온보딩사들의 진출을 위해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 공인 가상자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신청 절차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공인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과 최근 추가된 리플(XRP), 톤(TON)까지 총 5개뿐인 상황이라 위믹스 등록이 성공할 경우 위믹스 가치 및 위메이드 주가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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