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700만 장 판매 '폭발적 흥행' 팰월드, 스팀 동시 접속자 수 200만 명 돌파… 유사성 논란도 지속

등록일 2024년01월25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 게임사 포켓 페어의 신작 '팰월드'가 5일 만에 700만 장 판매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스팀' 동시 접속자 수도 200만 명을 기록하면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크',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림월드', '발헤임', '몬스터헌터', '포켓몬스터' 등 유명 게임 및 IP들의 특징을 한데 모은 게임성으로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러한 타 게임과의 유사성 논란 속에서도 흥행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팰월드'는 24일 오후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 2', '에이펙스 레전드' 등 기존에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높은 게임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325만 명을 기록했던 '배틀그라운드'다.

 


 

19일 PC 및 XBOX 게임패스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팰월드'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 포켓 페어가 개발한 신작으로, 신비한 생명체 '팰'을 수집하고 육성하며 함께 오픈월드를 모험하는 서바이벌 장르의 게임이다.

 

'팰월드'는 출시 전 사전 플레이 당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출시 직후 동시 접속자 37만 여 명을 기록하면서 흥행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게임 내 존재하는 '팰'이 '포켓몬'과 유사하다는 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포켓몬스터' 팬덤 사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에 국내에서는 '총켓몬' 등의 이색적인 별명도 만들어졌으며, 기존에 게임프리크에서 만들었던 '포켓몬스터' 게임들에서 아쉬웠던 점을 '팰월드'가 충족시켜 준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게임의 흥행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돼, 출시 5일 만에 700만 장 판매됐으며, 동시 접속자 수 추이도 날이 갈수록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일주일 만에 200만 명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팰월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국내에서도 높아,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1.25%를 기록하면서 10위에 올랐다. '스팀'에 출시된 게임이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포켓 페어는 '팰월드'의 얼리액세스 로드맵을 공개하고,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포켓 페어는 간헐적으로 게임 내 날짜가 롤백 되는 버그, 로딩 시 로딩 화면이 계속 표시되는 버그 등 치명적인 오류를 수정할 예정이다.

 

또 PVP와 최종 콘텐츠 '레이드' 보스 추가, '스팀'과 XBOX 게임패스 간 크로스 플레이, XBOX 버전의 기능 개선, 서버 이전 및 마이그레이션, 건물 시스템 개선, 신규 섬과 '팰' 그리고 보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팰월드'가 크게 흥행하는 가운데 타 게임과의 유사성에 대한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게임을 아우르는 각종 시스템이나 게임 매커니즘, '팰'의 디자인이 다른 인기 게임들과 매우 유사하거나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주장이다. 특히 '아크',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포켓몬스터' 등의 IP와의 유사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포켓 페어 미조베 타쿠로 대표는 게임인포머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켓 페어는 팀원들이 즐겨 플레이하는 다른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한다. ('팰월드'는) '포켓몬스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GTA', '엘든 링', '발하임', '포트나이트' 등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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