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e스포츠 코칭 서비스 게임PT를 운영하는 게임프로(대표 홍태욱)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KIC 중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 창업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IC 창업대회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및 중국 현지 기술형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베이징 차오양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KIC중국과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KOTRA(대무역투자진흥공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 단체로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예선 격인 두 차례의 심사를 통과했다.

게임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게임프로의 발표내용에는 데이터 활용 게이머 능력 분석 도구 및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개발 내용과 게이머들의 주요 니즈인 게임을 재미있게 잘하고 싶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려상 수상 기업을 비롯한 대회 참가 기업들에게는 결승 진출팀에게는 한중 왕복항공권과 숙박을 제공한다. 중국 현지 우수 투자자와 파트너와 연결을 지원한다. 한중 투자기관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관촌포럼, 푸장혁신포럼 등 다양한 혁신 창업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KIC중국이 진행하는 다양한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중국 5대 도시군 창업단지 및 고신구(하이테크산업개발구) 연결도 돕는다.

게임프로는 Gamer Life-cycle Management를 모토로 일반 게이머부터 프로게이머 지망생, 프로게이머, 은퇴 프로게이머까지 게이머 전 분야 수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프로가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코칭 서비스 게임PT는 6개월 차에 누적 1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한편, 게임PT 수강생으로 구성된 게임프로의 PUBG 구단 '이프유마인 게임PT’는 2023년 아마추어 대회와 프로 대회를 우승하고 글로벌 대회인 'PGS 2'의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다.

게임프로 홍태욱 대표는 “이번 창업대회 수상을 계기로 KIC 중국의 도움을 받아 현재 개발 중인 데이터 기반 e스포츠 능력 분석 도구와 e스포츠 코칭 플랫폼으로 중국 진출의 발판을 삼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e스포츠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