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눈길 잡아라, 게임업계 스타마케팅 열풍

야구 레전드, 중국 최고 미녀, 인기 개그맨 등 총출동

등록일 2012년06월04일 10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디아블로3’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게임업체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포츠 레전드를 비롯하여 인기 개그맨, 탤런트 등 스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이지아, 리쌍, 윤일상이 디아블로3의 런칭에 맞춰 홍보 모델로 나서면서 게임을 알리는 데 한 몫을 한 것도 자극제가 됐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프로야구 매니저>(bm.gametree.co.kr)에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이름을 내건 <2012년 이종범배 프로야구 매니저 최강자전> 게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6월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금주부터 6월 7일까지 참가 신청 기간이다. 총 상금 규모 1억 원에 달하는 이번 대회는 각 서버의 최강자를 선정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전 서버 최강자전'을 진행해 최고의 게이머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 넘버원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기존 야구 게임들과 달리 유저 스스로 구단주로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략을 세워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적이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저스트나인(대표 김진상)이 개발한 온라인 낚시게임 <청풍명월>(cm.pmang.com)에서 ‘박하선을 구하라’ 이벤트를 7월 2일까지 진행한다. ‘박하선을 구하라’ 이벤트는 10마리의 물고기를 낚을 때 마다 획득할 수 있는 응모권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짝 맞추기’ 게임을 완료하면, 특급 호텔 숙박권,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청풍명월'은 네오위즈게임즈와 저스트나인이 4년여에 걸쳐 개발한 블록버스터급 낚시 게임으로 방대한 수량의 물고기와 수 백 여종에 달하는 퀘스트, 정교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더나인 코리아(대표 박순우)는 자사의 인기 게임 <Z9온라인(지나인 온라인)> (z9online.co.kr)의 마케팅을 위해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용감한 녀석들’을 모델로 선정했다. 최근 ‘용감한 녀석들’이 참여한 홍보용 메이킹 필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 영상에는 박성광의 애드립과 멤버들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 등 촬영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Z9온라인’은 화려한 그래픽과 풍부한 콘텐츠로 ‘웹게임의 용감한 진화’를 모토로 한 신작 웹게임이다.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MMORPG <퀸스블레이드>(queens.kr.gameclub.com)의 홍보 모델로 미스 차이나 출신 9등신 미녀 ‘아이샹젠’을 내세워 게이머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실제 게임 캐릭터와 같은 화려한 모습의 여전사 사진과 함께 캐주얼 복장, 드레스 장면 등이 포함된 화보 사진이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업계에서 스타마케팅은 대표적인 게임 마케팅 전술의 하나”라며 “디아블로3 발매 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각 게임업체들은 유명인을 앞세워 조금이라도 자사 게임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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