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가 최고 레벨을 80으로 올리고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를 추가하는 4단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넥슨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 여름으로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시간의 문'의 내용을 밝혔다. 던파는 네오플이 개발해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게임이다.
7월 19일 1단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4단계로 진행될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던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결 단서를 추적하는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최고 레벨이 기존 70에서 80으로 오르고 신규 던전과 캐릭터가 추가되는 한편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도 이뤄진다.
1차 업데이트에서는 먼저 기존 70이던 최고 레벨이 80으로 오르고 70레벨 이상 유저들을 위한 10여 종의 던전과 고레벨 신규 아이템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또 캐릭터 개편도 진행돼 신규 스킬이 추가되는 등 게임 밸런스도 조정된다.
8월 2일로 예정된 2차 업데이트에서는 화려한 콤보 플레이에 특화된 새로운 외전 캐릭터 '다크나이트'가 추가된다. 8월 16일 3차 업데이트에서는 마우스 조작을 지원하는 첫 캐릭터인 '크리에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8월 30일 4단계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최고 레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파격적인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먼저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성장하는 유니크 무기를 모든 유저에게 지급한다. 또 세라(캐시), 골드(게임머니)와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네오플에서 던파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정헌 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초심으로 돌아가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던파 개발 총괄 강대현 실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이자 유저 의향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라며 "만렙 확장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충실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며 "유저들을 초대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제껏 진행한 테스트 중 가장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업데이트는 말로만 최대가 아닌 실제 최대 규모 업데이트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개념 업데이트가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실제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에 의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컨셉의 탈 것을 타고 싸우는 맵, 수직낙하맵 등 신선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템 드랍시 이미 강화된 아이템이 드랍되고 이계 및 고대던전 접근성을 완화하는 등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배려도 엿보인다.
또 소외받던 하이브리드 캐릭터들이 상향되고 외면받던 각성기들이 강화되는가 하면 신규 스킬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 또한 제공된다.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는 귀검사 캐릭터를 기반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콤보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콤보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다. 크리에이터는 마우스로 자유롭게 공격하는 캐릭터로 기존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패턴의 플레이가 가능해진 캐릭터다. 마우스 클릭, 드래그 등 마우스만으로 다양한 액션이 가능해 키보드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던 유저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발표 후에는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여성 귀검사' 캐릭터가 공개될 것이라는 발표도 나와 던파 유저들을 놀래켰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큰 변화를 예고한 던파가 2012년 여름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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