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일 ‘메이플스토리2’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렸다.

2015년 7월 국내 첫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 ‘메이플스토리’의 귀여운 캐릭터를 3D로 제작하는 한편 액션감을 높인 전투와 유저가 직접 의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UGC를 선보이며 전작과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앞둔 20일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의 서비스를 5월 2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는 2015년 7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약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부족하나마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에서는 고객님들께서 만족하실 만한 업데이트를 더 이상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서비스 종료 결정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20일 점검 이후로 메이플스토리2의 결제 서비스는 모두 종료되며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2를 한번도 즐겨본 적 없던 넥슨 유저는 게임 접속 및 캐릭터 생성이 불가능하며 기존에 한번이라도 플레이 해본 유저만 게임의 접속과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한편 넥슨은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메이플스토리2의 환불 신청을 2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