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치고,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상영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신나는 3D 애니메이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컬트 애니메이션,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박물관 3층 상설전시관 내 입체상영관에서는 새롭게 <미코와 마법의 돌>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계절을 바꾸는 마법의 돌을 손에 넣은 미코와 친구들이 잃어버린 겨울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한 입체 영상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퇴마록>이 3월 8일부터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상영된다. 누적 관객 30만 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이우혁 작가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컬트 애니메이션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장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200% 울프: 최강 푸들이 될 거야!>,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극지방 대작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번갈아 상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4월부터는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공연된다. <오즈의 마법사>는 베스트셀러 동화 원작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으로 전문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화려한 의상, 경쾌한 춤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권은 인터파크 등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할인 및 예매처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인근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주는 특별한 감동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애니메이션 상영 및 뮤지컬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박물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