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XD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이안 글로벌 총괄이 말하는 국내에서의 우상향 비결

등록일 2025년07월15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토치라이트’ 시리즈는 ‘디아블로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맥스 쉐퍼가 공동 설립한 루닉 게임즈에서 2009년 출시한 액션 RPG다. 핵앤슬래시와 파밍 및 빌드를 완성해 나가는 재미를 통해 ‘디아블로’ 시리즈의 계승작으로 평가받으며,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그라인딩 중심의 ARPG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어 IP를 활용해 새로이 개발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2022년 10월 출시된 ARPG다.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토치라이트’ 원작 특유의 빌드를 만들어 가는 재미 등 핵심 특장점과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간소화 시켜 모바일 플랫폼까지 지원하는 차별점도 가졌다.

 



 

XD는 올해 처음으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타워’에서 첫 오프라인 이벤트 ‘2025 토치콘’을 진행했다. ‘토치콘’에는 중국 이용자들과 개인 방송인 그리고 미디어 등을 포함해 약 350여 명이 함께 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꾸며졌다.

 

XD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시장의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지난 시즌 기준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에서 가장 높은 2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검색 트렌드 또한 차근차근 우상향 하는 등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장르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XD는 매 시즌 한국 지역에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토크쇼나 하드코어 챌린지 등의 단독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직 한국 유저들을 위해 업데이트 프리뷰 한국어판을 별도로 제작하는 등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특히 18일 새로이 시작되는 신규 시즌 ‘현상수배’의 프리뷰 라이브 방송을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별도로 준비해 선보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일 국내 미디어와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를 즐기는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모여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XD 본사에서 게임과 새로이 시작되는 ‘현상수배’ 시즌,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XD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글로벌 운영 총괄 이안(IAN)이 자리했다.

 



 

그는 경쟁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나 ‘디아블로’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는 등 많은 한국의 게이머들이 ARPG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경쟁작들과의 차별점을 두고 보다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처음 출시 당시에는 번역이나 네트워크 문제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최적화를 해왔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안 글로벌 운영 총괄은 “이용자들이 보다 부드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가려 한다. 현재는 고착화 되어있는 ‘재능’의 개편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내에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에 대한 지표가 좋아지고 있는 이유로 이안 글로벌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꼽았다. 개발사와 크리에이터들과의 관계가 좋고, 게임을 즐기는 크리에이터들이 점차 늘어나며 이 크리에이터들이 게임의 재미를 다른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선순환 프로세스가 구축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핵앤슬래시, ARPG 이용자들은 하드코어한 게임의 재미나 내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보다 깊이 있게 다루고, 한국에서도 ‘토치콘’이나 PC방 랜파티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XD는 크리에이터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신규 이용자들이 느끼는 진입장벽이나 게임 시스템의 난해함 그리고 그래픽의 개선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그래픽의 경우 UI와 비주얼을 포함해 ‘디아블로’ 시리즈와 유사한 실사 스타일로 전면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업데이트 했던 시스템들을 예로 들며, 향후에도 콘텐츠들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소개하고, 8단계 이상도 원활하게 파밍할 수 있도록 허들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안 글로벌 총괄은 “이용자 분들, 그리고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용을 더 투자하고 개발 및 운영하며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XD가 선보이는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이번 SS9 시즌 '현상수배"는 범죄 액션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콘셉트의 시즌 콘텐츠다. 이용자는 시즌 전용 지역에서 '타워 컴퍼니'의 수송 차량을 습격해 제한 시간 내 처치하고 고유 자산인 '타워 코인', '행운 물자', '타워 칩' 등을 탈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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