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워게이밍넷 빅터 키슬리 대표가 프리 투 플레이(Free-to-Play)방식의 부분유료화 수익모델이 필승의 수익모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빅터 키슬리 대표는 GDC 유럽 기조연설을 위해 독일 쾰른을 찾았다. 오는 1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게임스컴 2012에 앞서 열린 GDC 유럽 기조강연에서 빅터 키슬리 대표는 워게이밍넷이 '월드오브탱크'에 도입해 대성공을 거둔 부분유료화 모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패키지를 판매하는 비즈니스모델은 과거의 것에 불과하다"며 "그런 모델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월정액제를 채택한 MMORPG식 수익모델에 대해서도 "월정액 이상의 돈을 지불하려는 유저들에게서의 잠재적 수익 찬스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그런 어중간한 수익모델은 패키지 시대를 잊지 못하는 낡은 세대의 프로듀서들의 나쁜 선택"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워게이밍넷은 개발 중인 '월드오브워쉽', '월드오브워플레인'은 물론 월드오브탱크 프랜차이즈로 개발 중인 웹게임 '월드오브탱크: 제네럴'에서도 기존의 F2P 수익모델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