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엑스, 삼성·TSMC·마이크론 글로벌 반도체 빅3 고객사 확보... 애프터마켓 전환 성장 기대감 '상승세'

등록일 2025년11월24일 09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씨엠티엑스가 상승세다.


씨엠티엑스는 2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4% 상승한 10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엠티엑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빅3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금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식각 공정용 부품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CMTX)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1차 협력사로 성장 기대감을 키우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TSMC의 3나노미터(nm) 및 2nm 최선단 공정 양산 라인에 핵심 부품을 직접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엠티엑스는 2023년 10월 국내 최초로 TSMC 1차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20개 이상의 글로벌 FAB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키옥시아, SMIC, UMC, 소니, 인피니언, 글로벌파운드리,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전공정 중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Si), 세라믹, 사파이어 파츠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기존 국내 부품사들이 주로 장비사를 통해 납품하는 비포 마켓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칩 제조사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애프터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씨엠티엑스는 메모리 반도체 1위 삼성전자, 파운드리 1위 TSMC, 미국 마이크론까지 글로벌 반도체 ‘빅3’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올해 마이크론으로부터 부품 공급사 중 최고 영예인 ‘Global Supplier Award(최우수 협력사상)’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한편, 씨엠티엑스는 세라믹·사파이어 파츠에서 실리콘 파츠로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자회사 셀릭(CELIC)을 통해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세정·검사까지 수행하는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연간 200톤 규모의 실리콘 잉곳 생산 능력을 통해 소재 내재화와 공정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장비사를 거쳐 부품을 공급받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부품사와 직접 거래하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소재 내재화와 전공정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선단공정 대응력을 모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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