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기운이 완연한 3월. 새해 첫날 야심 차게 등록했던 헬스장 출입이 뜸해질 무렵, 다시금 운동 욕구를 자극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억지로 하는 운동은 지루하기 마련이다.
이에 최근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플레이 자체가 운동이 되는' 위치 기반 게임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만보기 앱을 넘어, 걷고 뛰고 사냥하며 자연스럽게 땀을 흘리게 만드는 세 가지 게임을 소개한다.
특히 3월은 대규모 봄맞이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집중되어 신규 및 복귀 유저가 진입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다. 올봄, 게이머들을 밖으로 이끄는 이 게임들의 '건강한 매력'을 분석해 본다.
지루할 틈이 없는 인터벌 러닝 ‘포켓몬 GO’
야외 위치 기반 게임의 대명사 ‘포켓몬 GO’는 가장 직관적인 걷기 운동 파트너다. ‘포켓스톱’을 방문하고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걷다 보면 어느새 하루 권장량인 1만 보를 훌쩍 넘기게 된다. 특히 희귀 포켓몬이 등장하거나 레이드 배틀 시간이 임박했을 때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과정은, 걷기와 가벼운 달리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러닝'과 동일한 운동 효과를 낸다.
3월 3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생생한 추억' 시즌은 매일 걷기 운동을 이어갈 동기를 부여한다. 이번 시즌에 도입된 '데일리 디스커버리' 시스템은 요일별로 각기 다른 보너스 혜택을 제공해 지루할 틈 없는 걷기 루틴을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파워스폿’이 늘어나는 월요일에는 동네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산책 코스가, 레이드 아워가 열리는 수요일에는 인파가 모이는 번화가 코스가 자연스레 완성된다.
여기에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신규 'GO패스'와 환상의 포켓몬 '볼케니온'을 만날 수 있는 스페셜리서치까지 더해져 거리로 나설 이유가 더욱 풍성해졌다.
출퇴근길이 꽃길로 ‘피크민 블룸’
경쟁과 전투에 지친 게이머에게는 '피크민 블룸'이 제격이다. 앱을 켜두기만 해도 백그라운드에서 걸음 수가 기록되며, 지나온 궤적을 따라 가상의 꽃밭이 피어난다. 전투 요소 없이 '나만의 꽃길'을 만든다는 시각적 성취감은 일상의 피로를 덜어주고 잔잔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출퇴근길이나 식후 20분 가벼운 산책을 일상적인 걷기 루틴으로 안착시키는 데 효과적인 앱이다.
올해 3월 ‘피크민 블룸’에서는 인도의 봄맞이 축제 '홀리(Holi)'에서 영감을 받은 '색의 축제' 이벤트가 한 달 내내 펼쳐진다. 걷기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화려한 색색 가루를 뒤집어쓴 귀여운 '데코피크민'을 수집할 수 있어 매일 밖으로 나설 명분이 생긴다.
특히 매주 주말에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희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거대 파릇파릇 버섯'이 등장해, 혼자 걷던 유저들도 주말엔 삼삼오오 모여 활기찬 야외 그룹 산책을 즐기기 좋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피튜니아’를 심으며 알록달록한 봄날의 산책을 만끽할 수 있다.
내가 가는 곳이 곧 수렵장 ‘몬스터 헌터 나우’
조금 더 동적인 활동을 원한다면 공원과 산책로를 수렵장으로 바꿔주는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추천한다. 목표 몬스터가 있는 곳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는 과정은 자연스레 심박수를 끌어올려 훌륭한 유산소 운동이 된다. 대형 몬스터와 조우했을 때 멈춰 서서 전투에 집중하는 시간은 자연스러운 휴식 구간이 되어, 걷기와 서 있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의 효과를 낸다. 내 장비 레벨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근처의 헌터들과 자동으로 매칭되는 '그룹 사냥'을 활용하면 수월하게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어 자연스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나 공원으로 외출하게 된다.
3월은 ‘몬스터 헌터 나우’의 서비스 2.5주년 감사제와 시즌 9 업데이트가 겹치는 축제 기간으로, 신입과 복귀 유저들에게는 최적의 진입 시점이다. 3월 2일 시작되는 표류연성 이벤트를 거쳐 9일부터는 시즌 8 피날레의 핵심인 '차원 임계 벨리오로스'가 등장해 헌터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2.5주년 이벤트 기간에는 ‘타마미츠네’, ‘이블조’ 등 인기 몬스터 무기의 생산 및 강화 난이도가 완화되어 평소보다 수월하게 장비를 맞출 수 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콜라보레이션이었던 '호프 무기'까지 덧입는 장비로 복각되어, 새로운 무기를 뽐내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헌터들의 발걸음이 한층 바빠질 전망이다.
|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