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두 번째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런던’ 진출권이 걸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1주 차부터 농심 레드포스와 페이퍼 렉스의 마스터스 산티아고 결승 매치업이 재현된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4월 3일(금)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산티아고 결승전 리매치 펼쳐지는 ‘죽음의 알파조’
이번 스테이지 1에서 가장 큰 화두는 ‘알파조’다. 알파조에는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페이퍼 렉스(PRX)와 마스터스 산티아고의 챔피언인 농심 레드포스(NS)를 비롯해 젠지(GEN)와 키움 DRX(KRX) 등 한국팀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진출권 4장을 놓고 그룹 내에서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한다.
알파조가 죽음의 조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히 강팀들이 모여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2025 어센션 퍼시픽부터 연승 가도를 달리며 14연승을 이어오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의 기록에 제동을 걸려는 팀들의 견제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2일차인 4월 4일(토)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PRX가 마스터스 산티아고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맞붙는다. 당시 농심 레드포스는 페이퍼 렉스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로스터 재편 나선 팀들, 개막 주에 선보일 경기력은?
본격적인 스테이지 1 개막을 앞두고 팀들은 로스터와 코칭 스태프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
키움 DRX는 'yong' 김호용을 1군으로 콜업하며 전력에 변화를 꾀했다. 4월 5일(일) 키움 DRX와 대결을 벌일 팀 시크릿(TS) 역시 로스터 변화로 맞불을 놨다. TS는 'Rimuru' 드와인 엔리케즈와 'Zeus' 지안 베가 등 두 명의 신규 타격대를 영입하며 팀 컬러를 한층 공격적으로 강화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3승 1패로 키움 DRX가 앞서 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전력 보강을 마친 만큼 새 로스터가 얼마나 빠르게 합을 맞췄느냐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코칭 스태프의 변화도 눈에 띈다. 제타 디비전(ZETA)은 'Ryota' 오카야마 료타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고 기존 'XQQ' 모토야마 히비키 감독을 코치로 보직 변경했으며 풀 센스(FS)는 'Crws' 타나멧 마하타나누윳이 선수로 복귀하고 'TheLuvFamily' 타나팟 림빠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코칭 스태프들의 메타 해석과 전술이 이번 스테이지 1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자존심 회복 나서는 젠지와 T1의 개막전 출사표
젠지와 T1은 대회 개막일인 4월 3일(금)에 나란히 경기를 펼친다. 먼저 젠지는 글로벌 이스포츠(GE)와 맞붙으며 스테이지 1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킥오프 당시 GE에게 2대1로 패배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던 젠지가 개막전에서 ‘t3xture’ 김나라를 필두로 복수에 성공하며 자신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같은 날 T1은 바렐(VL)과 대결을 펼친다. VL은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전술과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새로운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마스터스 산티아고 당시 후반 라운드 집중력 저하로 아쉽게 탈락했던 T1에게 이번 개막전은 신예의 도전을 잠재우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무대다.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유튜브,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일정 및 결과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공식 Flickr, Instagram(@valorantesportskr), Tiktok(@valorantespo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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