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취재 > 핫이슈

'크로스파이어' 주인은 누구? 양사 주장 팽팽히 맞서

2012년09월17일 11시2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14일 스마일게이트를 상대로 '크로스파이어'의 프로그램저작물 인도청구 및 저작물 이용금지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찍부터 법정 공방을 준비해왔지만 근거 및 자료 확보에 시간이 걸려 예상보다 늦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는 각각 크로스파이어의 저작권이 자사에 있다고 주장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의 주장은 크로스파이어의 기획, 개발에 네오위즈게임즈가 참여했고 서버, DB 등은 100% 네오위즈게임즈가 만든 것으로 네오위즈게임즈에게 모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크로스파이어는 자사가 개발한 게임으로 100% 스마일게이트가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며 "서버, DB 관련한 주장도 계약서에 없는 사항으로 억지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계약 당시에는 서버나 DB프로그램 같은 게 존재하지 않았기에 계약서에 실리지 않은 게 당연하다"며 "서버나 DB프로그램은 네오위즈가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네오위즈에 모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번 소송을 통해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라는 콘텐츠가 네오위즈게임즈의 것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게 목적"이라며 "스마일게이트가 독자적으로 혹은 제3자를 통한 서비스 및 콘텐츠 이용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측 역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장에 대해 다시 반박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사의 권리를 주장할 거라면 국내서비스는 왜 중지했는지부터 밝혀야 할 것"이라며 "WCG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는 등 크로스파이어 IP가 받은 불이익에 대해서도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스마일게이트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상표권이전등록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네오위즈게임즈도 스마일게이트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며 양사의 법정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양사 모두 협의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협의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샬레’ 선생님들 헤쳐 모여! 넥슨 ‘블루...
프롬소프트 키타오 야스히로 개발자 '엘든...
전국 '디맥' 팬 성수동에 집결, 공연 & 팝...
픽셀리티 25일 개막하는 유럽 스타트업 행...
목표는 '2025년 가을', 락스타게임즈 최신...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에스피소프트, MS 아마존 340조 AI 데이터댐 경쟁... MS SPLA 사...
이노룰스-비트컴퓨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의료정보화 신규...
네오핀, 글로벌 RWA 선두주자 도약 위한 신규 RWA 플랫폼 계획 ...
네오위즈 '이드 서울 2024' 베뉴 스폰서 참여, 오프닝 세레모니 ...
위메이드, 사우디아라비아 로그 센티널 스튜디오와 위믹스 온보...
동아엘텍, 사피엔반도체 강세에 자회사 투자 부각 '상승세'...
네오핀, 핀시아를 이더리움과 클레이튼으로 연결하는 최초의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