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게임 광고 신규 유저 확보 위한 캠페인 설계에 AI 에이전트 본격 적용

등록일 2026년09월30일 09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버즈빌(대표 이관우)이 게임 광고주의 UA(User Acquisition, 신규 사용자 확보) 캠페인 설계에 AI 에이전트를 본격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전트는 게임별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게임의 핵심 가치를 체감하는 '아하 모먼트'를 찾아내고, 그 지점까지 사용자를 이끄는 미션과 혜택을 설계한다.

 

최근 모바일게임 광고의 목표는 단순 설치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용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의 가치를 체감해야 잔존과 결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버즈빌의 게임 UA 에이전트는 누구에게 광고를 보여줄 것인가를 넘어, 설치한 사용자를 게임 안에서 어디까지 데려갈 것인가에 집중한다.

 

에이전트는 광고주의 인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의 수익 구조와 사용자 이탈 구간을 파악하고, 게임마다 다른 아하 모먼트를 찾아낸다. 이후 해당 지점까지 사용자를 이끌 미션 구조와 난이도, 단계별 혜택을 설계하고 수익성을 검증한다. 광고주 제안서와 내부 운영 문서 생성까지 이어져 데이터 분석부터 캠페인 실행 준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수행한다.

 

설계의 핵심은 혜택과 효율 사이의 균형이다. 혜택을 늘리면 참여는 높아지지만 단위당 효율이 낮아질 수 있고, 줄이면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는다. 에이전트는 게임과 캠페인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트레이드오프를 분석하고, 더 적은 혜택으로 사용자를 핵심 행동까지 이끌 수 있는 조합을 찾는다.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예외적인 판단이 필요한 영역은 사람이 검수한다.

 

실제 캠페인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한 해외 게임 광고주는 장기간 정체돼 있던 D1 ROAS(설치 다음 날 발생한 매출을 광고비로 나눈 값)가 에이전트 적용 이후 약 3배 개선됐다. 멀티미션 방식의 게임 UA 광고를 집행한 광고주의 재집행률도 기존 약 70% 수준에서 최근 95%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번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아닌 이슬아 버즈빌 게임 UA 프로덕트 매니저가 직접 설계·개발했다. 게임 UA 상품을 기획하고 캠페인을 운영하며 쌓은 전문 지식과 판단 기준을 AI가 반복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실제 광고주 캠페인의 표준 운영 체계로 내재화했다. 이는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AI로 직접 해결 방식을 만들고, 조직의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버즈빌의 AI 네이티브 문화가 제품 운영에 적용된 결과다.

 

이슬아 매니저는 “에이전트를 통해 캠페인 품질의 하한선을 높이고 담당자마다 발생하던 편차를 줄일 수 있었다”며 “에이전트에게 어떤 지식을 가르치고 어떤 인사이트를 쓰게 할지는 사람이 정하기 때문에, 결국 사람의 전문성이 에이전트 성능의 상한선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사용자가 광고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하고, 그 행동이 광고주가 원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것이 버즈빌의 인터랙션 광고”라며 “게임을 시작으로 각 산업의 전문성을 담은 인터랙션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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