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IDC에서 오늘 발표한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잠정 결과에 따르면, 레노버가 세계 PC 시장에서 0.2% 차이로 HP와의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가트너는 레노버가 0.2% 차이로 세계 PC시장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두 기관의 발표의 차이는 각 기관이 워크스테이션 같은 특정 제품의 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IDC는 예비 결과에 따라 레노버가 약 1,380만대의 PC를 출하하면서 1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가트너는 레노버가 1,380만대의 PC를 출하하면서 1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15.5%의 점유율을 차지한 HP에 0.2% 앞섰다고 밝혔다. 레노버의 이 같은 성장률은 IDC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수치이며, 가트너 기준으로는 9.8% 성장한 수치이다.
이와 관련해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오늘 발표된 데이터는 레노버가 시장에서 명확한 전략과 혁신적인 제품, 훌륭하고 다양한 글로벌 팀의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과 같은 성공의 요인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 결과이다."며, "PC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PC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물론 세계 PC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이 레노버의 간절한 염원이지만, 오늘의 발표는 레노버가 PC+ 시대의 리더가 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앞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C와 태블릿 PC, 스마트폰, 스마트 TV, 클라우드 컴퓨팅이 모두 중요하다. 결국 우리의 목표는 레노버를 PC+ 브랜드 리더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