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금일(7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2012년 게임계를 대표하는 작품을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PC/비디오게임부문 1개 작품, 온라인 게임 부문 4개 작품, 아케이브/보드게임 2개 작품, 모바일 게임 부문 10개 작품이 대한민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선정되기 위해 경합을 펼쳤다. 올해는 특지 작년(모바일 부분 5개 작품, 온라인 8개 작품, 아케이드/보드게임 6개 작품)보다 많은 작품이 후보에 올랐으며 모바일 게임의 부문의 경우 작년보다 두 배 많아진 10개의 작품이 후보에 올라 달라진 모바일게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10%, 기자단 10%, 네티즌 투표 20%가 반영됐으며, 기술, 창작상 부문은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가 20% 비율로 의견이 반영돼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어 4관왕의 위업들 달성했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는 “애니팡, 디아블로 등 게임산업에 많은 좋은 게임들이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엔씨소프트 게임을 사랑해주신 많은 유저분들과 불철주야 노력하는 개발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2006년 '프로젝트M'이라는 이름으로 첫 개발을 시작한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 창립이후 가장 많은 개발비용인 500여 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지난 2008년 E3 첫 공개이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MMORPG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일본의 유명 음악가 이와시로 다로(岩代太郎)가 ‘블레이드앤소울’의 OST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과 인기게임상(PC/온라인)에는 위메이드의 바이킹아일랜드와 라리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수상했다.
한편,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총 10개 부문 20개 분야에 대한 수상이 이루어졌으며 카린, 라니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인기게임상 부문*
아시아특별상 - 녹정기
아케이드 - 페르마
PC/비디오게임 부문 - 디아블로3
온라인게임부문 - 리그오브레전드
모바일게임부문 - 애니팡
게임비즈니스 혁신상 - JCE엔터테인먼트 박준승 서비스 운용총괄 본부장
우수 개발자상 -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
*기술창작상 부문*
게임기획/시나리오 부문 - 삼국지를 품다
게임사운드 부문 - 블레이드앤소울
게임 그래픽 부문 - 블레이드앤소울
게임 캐릭터 부문 - 블레이드앤소울
*사회공헌 우수기업 부문*
공로상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곤 원장
*우수상 부문*
PC/비디오 게임 부문 - 디제이맥스 테크니카튠
아케이드/보드 부문 - 액션 가위, 바위, 보
온라인게임부문 - 삼국지를 품다
모바일게임부문 - 애니팡
최우수상 - 바이킹아일랜드
대상 - 블레이드앤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