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개발중인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가 지스타 현장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남궁훈 대표는 “모두가 잘 알다시피 ‘이카루스’는 기존에 7년 동안 개발했던 ‘네드’를 새롭게 리네이밍한 작품이다”며, “오랜 시간 동안 개발했던 만큼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크라이 엔진3를 기반으로 제작중인 블록버스터 급 MMORPG로 ‘하카나스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세 유럽 스타일의 게임이다. 특히 게임에 있어 단순한 사냥감 그 이상의 존재가 되지 않았던 몬스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 그리고 이 들을 길들인 후 탑승해 쳘치는 ‘지상 및 공중 전투 시스템은 ’이카루스‘ 만의 특징이다.
‘이카루스’에서 즐길 수 있는 5종의 캐릭터(버서커, 어쌔신, 가디언, 프리스트, 위저드)는 저마다의 스타일로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으며 대상을 띄운 후 공중 콤보 공격을 구사하거나 강타 공격으로 멀리 날린 적을 점프해 내려찍는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저가 얻은 펠루우들은 독자적으로 육성을 할 수 있으며 기존 펠로우 보다 더욱 강력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위메이드는 ‘이카루스’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핵신 개발진들이 직접 게임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음은 이카루스 개발팀 총괄 석훈 책임연구원, 오호은 실장, 임호준 AD와의 인터뷰 전문.
Q. 크라이 엔진3로 만드는 MMORPG다. 다른 사용엔진에 있어 개발에 어려움은 없었는가?
기존 작품이 크라이 엔진1을 이용해서 만들고 있던 작품이다 보니 크라이 엔진3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한 부분이 있었다. 때문에 엔진교체라는 작업을 하면서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Q. 언제나 퀄리티와 대중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카루스는 어느 쪽에 부합되는 게임인가?
이카루스의 경우 리얼리티를 특징으로 하는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게임이다. 우리는 개발에 있어 과장되지 않은 리얼한 그래픽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Q. 아직까진 세부적인 부분이 많이 미흡해 보인다
엔진 교체 작업이 얼마 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개발기간이 짧았던 터라 좀 부족해보일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향후 이펙트, 배경 등 세부적인 부분들을 더욱 다듬어 사실적인 게임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다.
Q. 논 타기팅이 아닌 타기팅 게임으로 한 이유가 있는가?
장시간 동안 게임을 즐겁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 논 타기팅의 경우 극대화된 재미를 주지만 장시간 즐기기엔 유저들에게 동반되는 피로가 큰 편이다. 하지만 이런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콘텐츠 역시 가져갈 것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 논 타기팅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공중전투의 경우 정해진 장소에서만 가능한 것인지
일반지역에서도 공중전투를 할 수 있지만 공중전투에 특화된 지역이 있다. 그 곳에서는 ‘이카루스’만의 특화된 공중전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카루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시연회에서 보여준 그래픽은 풀 옵션의 그래픽은 아니다. 향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최적화 작업을 마친 후에 더욱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다.
Q. ‘이카루스’의 목표가 있다면?
궁극적으로는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이카루스를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위메이드가) 만들고 있구나 하는 인식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위메이드가 중국에서는 시장 초기에 진출에 국민 RPG의 입지를 다졌었다. 그러나 전세계 시장에서 봤을 땐 부족한 점이 있다.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회사에 대해 부모님에게도 오랜 시간 설명드렸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카루스’를 시작으로 한국을 넘어 북미,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Q.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이름을 바꾼 이유 중 하나는 자신감이다. ‘네드’에서는 지키지 못했던 약속이지만 ‘이카루스’는 다르다. 이번 겨울 방학때 CBT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혹은 중반기쯤 OBT를 할 것이다.
Q. 모바일 연동을 준비 중인가?
모바일 디바이스용 게임을 별도로 개발 중이다. 연동이라기 보다는 외전에 가까운 작품으로 추후 개발이 완성단계에 도달하면 공개할 것이다.
Q. 지상펠로우와 공중펠로우가 있다. 지상과 공중 전투의 밸런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이카루스’는 클래스 전투가 핵심이다. 물론 펠로우를 활용한 공중, 지상전투도 중요하지만 이는 선택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공중과 지상 펠로우 간의 대결에서 공중 펠로우의 경우 기력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무한정으로 공격할 수 없으며 기력을 모두 소모하면 지상으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크게 공중 펠로우가 유리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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