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오늘(9일), 캡콤의 인기 액션게임 '마계촌'을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마계촌 온라인'을 최초 공개했다.
'마계촌온라인'은 CJ인터넷의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으며, 개발기간은 약 4년이 소요됐다. 게임은 액션 MORPG 장르로, 자체 게임 엔진을 사용했다.
씨드나인게임즈의 김 건 대표는 원작의 특징과 재미를 잘 살리면서도 '액션'의 재미를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발표회를 통해 소개된 '마계촌 온라인'은 어떤 게임인지 씨드나인게임즈 및 캡콤 관계자들과 함께 게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게임포커스(이하 GF): 원작 IP를 소유하고 있는 캡콤과 진행을 하면서 게임 세계관에 대한 수정. 한계 등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느정도 권한이 있는가?
씨드나인 게임즈 김 건 대표(이하 김): 개발 초기단계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어떤 게임사라도 마찬가지라고 보며,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캡콤과 서로 많은 것을 이해했다.
캡콤 측도 결과물이 나오면서 지금은 별 다른 문제없이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런 부분이 반영되야 한다고 많은 이해를 시키려 노력했다.
캡콤 나카고미 히로유키 프로듀서: 온라인 게임 부분에 있어 한국이 많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많이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씨드나인게임즈 역시 원작 IP를 보존하면서도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반영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씨드나인게임즈의 의견을 반영하려 서로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GF: '마계촌' 시리즈 하면 어려운 난이도가 대표적이다. 이 부분은 온라인에서 어떻게 구현되나?
씨드나인게임즈 황선우 개발팀장(이하 황): 원작의 난이도에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만큼 극악의 난이도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되는 것은 피하자는 캡콤과 같이 생각했다.
따라서, '마계촌온라인'은 어느 유저라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고수 유저들도 난이도에 대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보상 및 기타 여러가지 요소도 주어질 것이다.
GF: 원작은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갑옷이 부서지는 등의 모션이 있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표현되나?
황: 개발사 역시 그 부분을 마계촌 핵심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갑옷이 변하는 시스템은 이미 구현됐으며, 향후 개발 중인 다양한 방안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GF: 파티 플레이는 최대 몇 명까지 가능한가? 타 MOROG 처럼 스테이지 난이도도 설계되는지?
김: '마계촌온라인'의 파티 플레이는 최대 4명이 가능하다. 물론 스테이지 별 난이도는 존재함, 파티플레이만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레벨 디자인도 별도로 구현될 것이다.
GF: 커뮤니티 요소는 어떻게 들어가나?
황: 기존 원작을 온라인 게임에 녹여내면서 메신저 시스템 등을 통해 유저 간 커뮤니티를 원활하게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기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 향후 서비스 일정을 통해 구체적인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GF: 마계촌을 모르는 유저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어필할 예정인가?
황: 마계촌에서 가져온 것은 이름만이 아닌 게임성 등 마계촌의 특징이다. 물론 일반 유저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는 계속 고민 중이며, 게임의 재미가 모든 유저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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