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권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가 12월 7일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크로스파이어의 상표권 및 개발 결과물은 스마일게이트로 귀속되며 양사 간에 진행 중이던 소송은 모두 취하된다.
이번 합의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에 크로스파이어와 관련된 상표권 및 개발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2013년 1월 1일부로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도 스마일게이트가 갖게 됐다.
2013년 7월까지인 중국 판권도 계약 종료 후 스마일게이트에 귀속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직접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는 따로 계약을 맺어 중국 서비스를 원활히 진행하는 데 협력하며 중국 서비스 수익을 나눠갖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상표권 및 기타 저작권을 확인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승적 판단 하에 중국에 국한해 계약을 3년 동안 연장해 네오위즈게임즈와 크로스파이어의 원활한 중국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1월 1일부터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의 크로스파이어 판권은 스마일게이트에 귀속된다"며 "중국 서비스 역시 기존 계약이 종료되는 7월부터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의 직접 계약이 될 것"이라 전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양사가 합의해서 3년간 원활한 중국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양사 간 소송은 다 취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대 매출원인 중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한 최선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네오위즈의 실적은 2013년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며 신작들이 나오는 하반기에는 오히려 2012년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400만 명을 돌파한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사이에 분쟁이 생기며 국내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최대한 빠르게 정비해 2013년 이른 시기에 국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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