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한 '길드워2'의 첫 중국 테스트가 오는 5월 2일부터 시작된다.

길드워2 중국 퍼블리셔 공중망은 길드워2(중국 제목은 격전(激战))의 첫 중국 테스트를 5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2년 8월 공중망과 길드워2 중국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블리싱 계약 상 길드워2 중국 상용화 후 1년 내에 나스닥에 상장된 공중망 주식 1백만주를 2012년 8월 29일 종가인 7달러에 구입할 권리를 갖고 있다. 현재 공중망 주가는 6.05달러로 길드워2 서비스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길드워2는 2012년 8월 28일 북미,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2주일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고 동시접속자 4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끈 MMORPG다. 2012년 말에는 타임지 등 30여개 매체가 2012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누적 판매량(2013년 1월 기준) 300만 장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시아로 길드워2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으로 가장 먼저 중국에 선을 보이게 됐다. 국내에서는 2013년 중으로 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엔씨소프느는 현재 한글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