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엔씨소프트 주식 담보 6500억원 대출 이유는?

등록일 2013년05월02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엔씨소프트 보유주식 전량을 담보로 6,500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의 일본법인은 지난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으로부터 6,502억 2,190만 원 규모의 장기차입을 했다. 이 과정에서 넥슨은 지난해 취득한 엔씨소프트의 주식 전량을 담보로 잡혔다.

이는 지난해 엔씨소프트 인수를 위해 사용된 총 투자금 8,045억 가운데 넥슨이 한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약 6,500억원의 자금 상환을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6,500억 원을 제외한 약 1,500억 원은 내부자금으로 충당했다. 

넥슨은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 설립자이자 CEO인 김택진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주식 3,218,091(321만 8,091)주를 당시 엔씨소프트의 종가 268,000원 보다 저렴한 주당 25만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4.7%, 총 8,045억 원을 투자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김택진 대표는 9.99%의 지분 보유로 2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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