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액션 RPG 신작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던스는 오픈 첫 날부터 화제를 모으며, 준비한 서버 수용 가능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며 한 때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게임은 즉각적으로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접속 장애와 관련한 보상 등을 제공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던스의 놀라운 인기는 포털의 게임검색어 순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던스는 16일 현재,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를 3위로 밀어내고 게임종합 일간검색어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지난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리그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8강이 진행되며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던스의 게임종합 일간검색어 1위 등극은 매우 놀라운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던스는 PC방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PC방게임 전문조사기관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던전스트라이커는 출시 하루만에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액션 RPG의 대표게임인 던전앤파이터와 한게임의 인기 액션게임 크리티카 보다 높은 순위다.
특히, 10위에 올라있는 '디아블로3'와 0.07%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액션 RPG의 특성상 주말을 기점으로 10위권 진입은 물론 순위가 급상승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게임 관계자는 "크리티카의 선전에 이어 던전스트라이커의 가세로 한게임표 온라인게임 돌풍을 기대해 볼 만 할 것"이라며, "던스는 향후 꾸준한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지금까지처럼 적극적인 서비스와 운영으로 사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던스는 빠른 전투에 최적화된 SD 캐릭터가 선보이는 속도감 있는 액션 전투와 마우스 만으로 이동과 공격이 가능한 직관적인 조작, 직업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전직 등이 특징인 액션 RP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