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타이탄' 초기화, 2016년으로 발표 일정 연기

등록일 2013년05월29일 10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이던 차세대 MMORPG '타이탄'의 개발을 초기화하고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100명의 개발자가 일하던 타이탄 팀에는 현재 30명만 남아 타이탄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있다. 블리자드는 나머지 70명을 해고하지는 않고 다른 팀들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타이탄은 2014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발 초기화로 인해 빨라도 2016년에나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 이은 블리자드표 MMORPG로 세계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WOW는 2013년 1분기 기준 800만명 이상이 즐기는 타이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즐기는 MMORPG다. 하지만 2013년 1분기에만 130만 명의 유저가 게임에서 빠져나가는 등 유저 감소세가 뚜렷해 타이탄이 WOW를 대체할 MMORPG로 주목받아 왔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타이탄에 새로운 그래픽 툴과 기술, 디자인을 추가하기 위해 개발을 새로 진행하는 건 사실"이라며 "더 좋은 게임으로 완성하기 위한 것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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