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만든 선데이토즈, 코스닥 우회상장 추진

등록일 2013년05월30일 14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원조 국민 모바일게임 '애니팡'으로 단숨에 중견 모바일 게임업체로 급성장한 선데이토즈가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5월 30일, 코스닥의 하나그린기업인수목적회사(하나그린스팩)는 선데이토즈와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13.0386326이며 합병 기일은 2013년 10월 14일로 정해졌다.

선데이토즈가 하나그린스팩을 통한 코스닥 우회상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증권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오는 9월 9일로 예정된 하나그린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우회상장이 성사될 경우 선데이토즈는 게임빌이 2009년 코스닥에 입성한 후 4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모바일 게임업체가 된다. 모바일 게임업계 전체를 놓고 보면 컴투스, 게임빌에 이어 세번째다.

하나그린스팩 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 경영효율성 증대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PC 플랫폼 소셜게임으로 시작해 모바일에서 '애니팡'으로 대성공을 거둔 게임전문 개발사다. 2012년 7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론칭과 동시에 공개된 애니팡은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으며 누적 다운로드 2500만명, 하루 이용자 1000만명을 기록 중이다.

2012년에만 연매출 238억원에 순이익 75억 5800만원을 기록했으며 애니팡에 이어 '애니팡 사천성' 등 애니팡 브랜드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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