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금일(31일), 공시를 통해 분활 신설회사인 한게임주식회사(가칭)의 사명을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영문명은 NHN Entertainment Corporation이며 도메은
http://www.nhnent.com 이다. 분할존속회사인 네이버는
http://www.naver-corp.com 으로 확정됐다.
NHN은 오는 6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분할을 최종결정하게 되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이 최종결정되면 오는 8월 1일 회사를 분할해 포털사업부분을 담당하는 네이버 주식회사와 기존 한게임의 게임사업부분을 담당하는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를 신설하게 된다. 네이버 주식회사는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의 대주주가 되며 기업분할로 인한 거래 정지로 인해 7월 31일부터 한 달 간 매매가 정지된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합병 이후 13년간 함께 운영되어온 네이버와 한게임은 그간 의사결정의 문제로 신속하지 못한 대응체계가 도마위에 오르기도했으며 한게임 이은상 대표 역시 기계적이고 보수적인 결정만을 할 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분할과 관련해 NHN 김상헌 대표는 “포털과 게임의 인적 분할을 통해 전략적 유연성,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신설 법인은 오렌지크루 등과 함께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라인과 카카오톡 등 다양한 글로벌 메신저 등과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