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RPG 명가 스퀘어에닉스가 차세대 콘솔용으로 개발 중인 '파이널판타지15'와 '킹덤하츠3'를 플레이스테이션4와 Xbox One 플랫폼으로 동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차세대 콘솔 양 기종으로 동시 발매가 확정된 두 타이틀은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다. 특히 킹덤하츠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만 나온 시리즈였기에 스퀘어에닉스의 이번 결정은 소니의 뒤통수를 친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5와 킹덤하츠3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발표되지 않은 타이틀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만 발표되어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타이틀이라는 인상을 줬지만 '독점'이라는 말이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퀘어에닉스는 자사의 대표 시리즈인 파이널판타지15와 킹덤하츠3를 양 기종으로 모두 내어 실리를 챙기는 한편 Xbox One 플랫폼으로 발매한다는 사실을 자사의 공식 발표 때까지 숨겨 SCE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두 타이틀을 확보한 것은 Xbox One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과 성능, 중고정책 등 많은 면에서 플레이스테이션4가 Xbox One을 앞서고 있어 '동시발매'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