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른메쎄는 금일(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게임쇼 ‘Gamescom 2013(이하 게임스컴)'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퀄른메쎄 카타리나 함마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마쿠스 오스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번 ‘게임스컴’의 개요 및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카타리나 함마 최고운영책임자는 “오는 8월 개최될 게임스컴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방문객과 더불어 퀄른 시 전체가 인터액티브 게임의 매혹적인 세계로 빠져들 것이다”며, “지난 게임스컴 2012의 파트너 국가인 한국은 전시를 통해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게임들을 선보였다. 올해 역시 작년에 이어 한층 더 풍부한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베데스다 소프트웨어, EA, 엔씨소프트 등 세계적인 메이저 기업을 비롯한 600여개 사가 참가하는 이번 ‘게임스컴’의 모토는 ‘게임의 축제(Celebrate the games)'다. 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월 19일 ’Gamescom week' 기간 중에는 유럽 게임 개발자 회의 'GDCE(Game Developer Conference Europe)'가 개최된다. ‘GDCE'는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회의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부스를 'Business area(B2B, 전시홀 4-5번)', 'Entertainment area(B2C, 전시홀 6-10)‘으로 나누어 보다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Entertainment area’를 방문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게임을 즐기는 공간을 전시회장에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퀄른 시 전체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도심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시티 페스티벌’과 함께 각종 게임 프리젠테이션과 음악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은 퀄른메쎄 카타리나 함마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마쿠스 오스터 부사장과의 인터뷰 전문.
Q. GC가 시기적인 문제로 E3에 비해 매리트가 없어 보이는데 개최 시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9주에서 11주의 시간적 간격이 있다. 마케팅적인 입장에서 보면 되도록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3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발표하기도 하지만 게임스컴을 통해서 발표하기도 하다. 시기적인 문제는 언제나 고민하고 있다.
Q. GC초기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참관했었다. 그러나 회가 지날수록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줄어드는 것 같다. 게임쇼 성격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람이 아닌 게임전시회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실제로 전시장에 가면 젊은 관람객이 많다. 1~2회차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안전을 위해 같이 동반했고 3회부터는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보냈기 때문에 그런 성향이 강해보인 것이 아닐까 싶다(웃음).
그러나 게임스컴은 언제나 가족을 지향하는 행사다. 이번 게임스컴 행사에서는 행사 시간 중 일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로 할 것이다.
Q. 올해 게임스컴을 이끌어나갈 핵심 플랫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시다시피 유럽은 모바일보다는 콘솔이 강세다. 개인적으로 그것이 유럽이 아시아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이 바뀔 정도의 급격한 변화는 아닐 것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사용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환경에서의 변화도 예상된다.
Q. 게임스컴 이전에는 퀄른하면 대성당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게임스컴이 개최되면서 게이머들에게 퀄른이라는 도시를 알렸는데 이를 통한 부가적인 효과가 있나?
좋은 질문이다. 우리도 답을 알고 싶다. 내년부터는 게임스컴이 퀄른이란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할 것이며 이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스컴에 대한 퀄른 시의 지원이 있는가?
게임스컴 개최를 위해 시에서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교통지원도 해주고 있다. 이는 굉장히 큰 지원이며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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