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조이는 금일(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바일 게임 앱 마케팅과 관련된 ‘모바일 광고 집중탐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탭조이 파트너십 개발 함영호 팀장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을 전망하고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2007년 창립된 탭조이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용자 보상기반 광고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탭조이 고유의 모바일 밸류 익스체인지(Value Exchange) 모델을 통해 개인 사용자들에게 가상화폐 획득이나 프리미엄 콘텐츠 접근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개별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최근에 세워진 서울 지사(2012년 3월) 외에도 도쿄, 베이징, 런던, 프랑스 등 총 14개 지역 3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국내 앱 시장은 안드로이드가 90%의 점유율을 보이며 강세다. 특히 강세를 보였던 통신사 마켓 역시 구글 마켓에 자리를 내주며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 게임 앱 중심의 F2P 게임 앱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출 지표인 Top Grossing 부분에 있어서는 대형 퍼블리셔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구글 시장이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모바일 게임의 마케팅 타겟 역시 앱스토어가 아닌 구글 플레이마켓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구글의 랭킹 시스템과 앱 검색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과 복잡한 랭킹 알고리즘, 최소 10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소요되는 비교적 긴 랭킹 적용 소요 시간(앱 스토어는 짧게는 2일 정도 소요)이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
함 팀장은 가장 큰 마케팅 방법은 게임 자체라고 말한다. ‘좋은 게임은 성공한다’를 기준으로 게임 출시 후 지속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 유입 사용자의 사용 유도, 사용자 의견 반영, 신규 콘텐츠의 지속적인 공급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상 형태에 따른 CPI(Cost-Per-Instal) 광고의 효용성 부분을 보면 인스톨의 경우 현금과 현물을 주는 광고가 가장 효용성이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앱 가상화폐, 비보상 형태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사용자 전환은 비보상 형태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앱 가상화폐, 현금/현물 순으로 인스톨의 경우와 정반대로 나타났다.
현재 마케팅은 얼마나 많은 유저를 끌어오느냐가 아닌 실사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인스톨 사용자 가운데 약 2% 미만이 실사용자로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며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항시적인 실사용자 전환 마케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광고에 의해 프로그램을 설치한 경우 수수료를 지급받는 PPI(Pay-Per-Install)와 광고주가 미리 정한 특정 액션을 완수했을 때 광고 비용을 지급하는 형태의 PPE (Pay-Per-Engagement)를 접목시킨 광고가 곽광 받고 있다.
마케팅 타겟 역시 국내가 아닌 글로벌을 대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퍼블리셔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마케팅을 했을 때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함 팀장은 효과적인 모바일 광고를 위해 ▲게임의 장르, 성격 파악 ▲CPI 광고로 유입된 사용자의 경우 어떤 광고를 써서라도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하도록 유도 ▲ 로딩과 튜토리얼은 최대한 짧게 해 사용자가 최대한 빠른 플레이 유도 ▲효율적인 노출을 위한 마켓의 검색 알고리즘을 작 숙지하고 알고리즘에 맞는 앱 정보를 입력 ▲해외의 경우 현지화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되며 현지화가 힘들 경우 최대한 텍스트 노출을 줄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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