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코리아, 풀HD 단초점 모델로 고화질 프로젝터 시장 정복 나선다

등록일 2013년06월27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벤큐코리아가 풀 HD 단초점 프로젝터 W1080ST를 선보이고 고화질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벤큐코리아는 6월 27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홈씨어터 프로젝터 활성화 전략 및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스마트에코 기술이 적용된 풀 HD 단초점 프로젝터 W1080ST를 공개했다.

W1080ST는 1.5미터 거리에서 풀HD 화면을 투사하는 게 가능하다

단초점 기능과 풀 HD 해상도를 양립한 프로젝터는 벤큐의 W1080ST가 처음이다.

W1080ST의 가장 큰 장점은 투사거리가 짧음에도 풀 HD 해상도를 갖췄다는 것이다. 120인치 화면 투사에 필요한 거리는 182cm에 불과해 일반 프로젝터의 절반의 공간에서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1080p 해상도를 지원해 홈씨어터용 프로젝터로 적합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W1080ST는 3D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양한 3D 포맷을 지원하는 HDMI 1.4a 포트가 탑재되어 3D화면도 풀 HD로 재생할 수 있으며 블루레이 플레이어 뿐 아니라 케이블TV나 위성방송, 콘솔 게임기 등의 3D 콘텐츠 재생이 쉬워졌다. 엔비디아 3DTV를 지원하므로 PC에서도 간편하게 다양한 3D를 즐길 수 있다.

W1080ST에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에코블랭크 모드(Eco Blank Mode)와 스마트에코 모드(SmartEco Mode) 등이 적용됐다.

에코블랭크 모드에서는 프로젝터 미사용시 램프 전력을 자동으로 줄여주어 전력 소비량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입력소스가 없으면 자동으로 에코블랭크 모드로 전환된다.

스마트에코 모드에서는 입력되는 콘텐츠를 프로젝터가 자동 감지해 전력 사용량은 감소하면서 화면 품질은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큐코리아는 올 하반기 무선 풀 H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프레임 보간 및 1.6배 줌 기능을 갖춘 W1500과 5 만대 1의 명암비와 상하좌우로 광범위한 렌즈시프트가 가능한 W7000+ 제품을 발표하고 기술 주도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지금까지 프로젝터는 기업용, 교육용 등 공공부문에서 주로 사용했고 가정에서의 사용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그 이유로 비싼 가격, 낮은 화질, 사용하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소 지사장은 "우리가 새롭게 내놓은 프로젝터는 세계 최초로 단초점 기능을 사용해 풀HD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합리적 가격과 함께 넓은 공간도 필요로 하지 않아 가정용 프로젝터가 널리 보급되는데 일조할 것"이라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IDC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국내에 출하된 풀 HD 해상도와 2000~3000 안시 프로젝터 중 벤큐 제품이 41%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IDC는 벤큐의 국내 점유율이 2분기에는 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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