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 : Welcome Stage_Computers as Theatre
모든 상상은 ‘만약’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만약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시공간을 넘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가상 공간 안에 내가 들어갈 수 있다면?’ 등의 질문과 기상천외한 상상으로부터 컴퓨터가 발명되고, 인터넷이 발달되고, 그리고 온라인 게임이 등장하였습니다.
인간의 사고를 대신하기 위해 발명된 컴퓨터는, 어떻게 보면 인간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무대’와도 같습니다. 브렌다 로럴(Brenda Laurel)의 동명의 저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컴퓨터의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한 이 무대에서, 우리 스스로는 가상의 데이터가 되어 입력하고, 출력하고, 기억 장치에 저장이 되기도 하고, 타인과 소통을 하기도 하며, 때로는 저항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곳곳에 확장 카드처럼 위치하고 있는 게임존들은 다양한 체험을 위한 무대 장치로써 작동합니다.
‘만약 내가 컴퓨터에 흐르는 데이터라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 무대에서, 관람객은 자신 스스로 비트(bit)가 되어 컴퓨터의 메인 구조를 자신만의 시선과 동선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이 무대에서 떠오르는 ‘만약’은 무엇인가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입구
컴퓨터 부품의 발전 과정을 간략히 소개한 영상이 1관 입구에 있다
수작업으로 완성시킨 애플 최초의 컴퓨터 'Aplle I'
워드프로세서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시대에게 자리를 양보한 아날로그 타자기
최초의마우스 엥겔바트마우스 복각품
얼마전 세상을 떠난 마우스의 아버지 엥겔바트에게 바치는 작은 추모비
최초의 디스크부터 현대의 저장장치까지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다
방문자들이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는 디지털방명록
키보드가 없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원하는 CPU를 올리면 관련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콘솔 게임기의 초기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곳, 물론 게임도 체험 가능하다
160X192 해상도를 갖춘 Atari 2600과 액티비전의 Pitfall 게임
총 15가지의 게임 사운드를 연결된 호스로 들을 수 있는 이색 체험존
포터블 컴퓨터의 원조 Osborne1
바람의나라 초기 개발에 사용된 리눅스용 서버와 최초 상용화에 사용된 유닉스 서버
PC스피커의 역사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최초로 전자사전과 주소검색 기능을 제공한 Organaizer ii
1994년 단종될 떄까지 약 1700만대가 팔린 Commodore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