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겜토리아, 중소개발사 살리는 게임포털 되겠다"

등록일 2013년08월12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스쿨티지씨는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게임스쿨티지씨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이클립스워 온라인’의 업데이트 및 향후 퍼블리싱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로 20년 동안 운영중인 게임스쿨티지시는 국내 최초의 게임 개발 전문가 육성기관으로 게임 프로그래밍, 기획, QA, 게임 그래픽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게임 전문가 전문학위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게임스쿨티지씨 김연우 사업이사는 “게임스쿨티지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포털 ‘겜토리아’는 이미 서비스 중인 ‘이클립스워’를 시작으로 중소개발사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게임 경쟁력을 키우고자 설립했다”며, “기존 퍼블리셔들과는 다른 유저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 중소 개발사의 경쟁력 있는 게임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리터리 FPS게임 '9mm'

이날 게임스쿨티지씨는 올해 안으로 선보일 3~4종의 온라인 게임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은 정통 밀리터리 FPS게임인 ‘9mm’로 용병 시스템과 육성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가 특징이다. 특히 향후 퍼블리싱 라인업과 관련해 김연우 이사는 국내 게임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외산 게임은 서비스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밝히며 ‘겜토리아’는 모바일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포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게임스쿨티지씨 김연우 이사, 엔돌핀소프트 김현수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

Q. 차별화된 유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했다. 정확하게 어떤 부분인가?
예전 아마게돈부터 배틀마린을 개발하고 개인적으로 PC방을 운영해오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됐다. ‘이클립스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게릴라 마케팅이었다. 포털사이트에 수억씩 투자해가며 광고를 하는 것 보다 광고효과는 낮을지 모르겠지만 그 돈으로 유저들에게 직접 이득이 될 수 있는 친숙함을 강조했다.

향후 앞으로도 유저들과 직접 회식을 한다던가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형태의 흡사 동호회와 같은 느낌의 운영을 강조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유저를 거래하는 거래처 수준에 머무르게 하지 않을 것이다. 유저와 회사가 아니라 유저와 유저가 만나는 것 같은 마음으로 운영할 것이다.

다만 관련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조금은 서투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Q. 퍼블리싱 게임의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우선 게임성을 먼저보고 그 다음으로 그 게임의 핵심 개발자가 어느 정도 있는지 본다.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개발자가 가진 마인드나 인간적인 면을 가장 높게 여긴다.

Q.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대해
우리 학교 졸업생이 만든 몇 가지의 게임들과 그 외에 아직 계약 중이라 밝힐 수 없는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iOS로 서비스할 모바일 게임 ‘샷더마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런칭할 예정이다.

Q. 이클립스워의 해외 진출 계획은?
현재 계약이 진행 중이며 9개 국가와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가시적으로 중국, 일본, 대만, 미국은 어느정도 이야기가 진행됐으며 세부적인 서비스 일정 준비에 앞서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인 단계에 있다.

Q. 게임스쿨의 교육 인원과 운영방법은?
최근 학사과정이 추가되면서 대학과 마찬가지로 2년제 학위수여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전에는 약 530만원의 수강료를 받았는데 학비를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많아 국비과정으로 바꾸었다. 매년 국비과정을 통해 150여명의 학생들이 졸업해 여러 개발사에 취직하고 있다.

Q. 차기작으로 예정되어 있는 ‘9mm’의 개발 진행 상황은?
상용화 단계까지 이미 완성이 되어 있다. 앞서 설명했지만 혼자서도 다수 대 다수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데 마무리가 되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게임스쿨티지씨 내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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