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남경필 의원 "자율 규제를 통한 실효성 있는 규제 필요"

등록일 2013년11월01일 0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31일, 신의진 의원이 주최한 '4대 중독법 토론회'에서 황우여 의원, 신의진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며 게임을 4대 중독법에 포함시켜선 안된다고 밝힌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같은날 진행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 감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의지를 드러냈다.

남 의원은 국정 감사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에게 "마약, 알콜, 도박과 함께 게임 4대 중독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미래부 장관의 입장은 어떠한가?"라고 질문했으며 최 장관은 "보호환경 취지에는 공감하나 게임을 중독으로 다루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며, 부처간 긴밀하게 논의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남 의원은 한선교 위원장에게 "알콜, 마약, 도박의 경우 미성년자에게 허용되지 않는 반면 게임은 미성년자에게 허용되고 있으며, 자율규제를 통한 실효성있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으며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한 내용이 부처간 협의가 안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최선의의 방향으로 진행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 의원은 신의진 의원이 주최한 '4대 중독법 토론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가야 될 길은 정부에 의한 강제적인 규제보다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토론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율 규제로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셧다운제의 효율성 문제, 굳이 말하지 않아도 토론을 듣는 분들은 그 결과가 어땠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 실명제 역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우리 산업만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게임 중독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되 그것을 자율에 맡기는 것이 어떨까 싶다. 게임 자체가 가지는 문제가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더 큰 문제는 가정에서의 소통 문제, 부모 자식 간의 대화 단절 등이 근본적인 원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각 업체와 MOU를 체결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국민들 앞에 내놓겠다. 이번 토론을 통해 사회적인 합의를 배출하고 사회가 자율적인 규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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