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N사? FF14 국내 서비스 어디서 할까, 물밑 경쟁 치열

중국서비스 샨다 확정, 국내는 액토즈와 N사 경쟁

등록일 2013년12월05일 1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파이널판타지14: 신생 에오르제아' PC 패키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온라인게임 2종을 수입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해 일본, 북미, 유럽에서 서비스중인 '파이널판타지14: 신생 에오르제아'(이하 신생 에오르제아)와 카도가와게임즈가 개발해 DMM.com에서 서비스중인 웹게임 '함대 컬렉션'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신생 에오르제아는 샨다에 의한 중국서비스가 확정되며 자연스럽게 국내서비스는 샨다의 자회사 액토즈소프트가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액토즈 내부에서도 신생 에오르제아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N사가 신생 에오르제아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스퀘어에닉스가 한국 서비스와 관련해 한국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온라인게임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N사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액토즈가 국내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경우 한국서버는 중국서버와 통합 운영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N사가 신생 에오르제아 퍼블리싱에 성공할 경우 국내 서버가 독립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기 웹게임 함대 컬렉션에는 최소 3개 이상의 국내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대 컬렉션은 일본에서 대박이 나며 검증된 게임인데다 VPN을 써 가며 즐기는 국내 유저들도 많아 국내 퍼블리싱에 성공할 경우 1년 전 '확산성 밀리언아서 돌풍'이 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함대 컬렉션은 향후 개발사인 카도가와게임즈에 의해 애니메이션, 소설, 콘솔게임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라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함대 컬렉션의 경우 개발사와 서비스 주체가 다른 점 등으로 협상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국내 서비스가 성사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바하무트의 분노', 확산성 밀리언아서 등 일본 모바일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일본산 온라인게임도 한국 유저들에게 통할지에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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