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와 SNK 사이의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 온라인 게임 개발에 대한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은 국내 중견 게임 개발업체 드래곤플라이가 SNK와 정식 판권계약을 통해 개발 중이던 MMORPG로, 원작에 대한 이해가 깊은 개발진이 개발을 맡아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아 왔다.
하지만 개발이 계속 지연되며 판권 계약 기간인 5년을 넘겼고, 아직 판권 연장 계약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사무라인 쇼다운 온라인 개발을 멈추고 오리지널 게임으로 재창조하는 방안과 판권 연장계약을 추진하는 쪽을 모두 검토중이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개발팀 내의 일부 개발자는 회사를 떠났으며 일부 개발자는 모바일 게임 개발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어 드래곤플라이가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의 개발을 포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개발팀이 해체되거나 개발이 무산된 건 아니다"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