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5의 핵심개발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존 쉐이퍼(Jon Shafer)가 파이락시스를 퇴사했다.
존 쉐이퍼는 게임 전문 블로그인 'Flash of Steel'을 통해 파이락시스를 퇴사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존 쉐이퍼는 이 블로그를 통해 "파이락시스에서의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 많은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또한 놀라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며, "나에게 그런 기회를 준 파이락시스와 2K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 앞으로도 파이락시스의 멋진 게임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퇴사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파이락시스의 훌륭한 게임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존 쉐이퍼는 2005년 초 파이락시스 게임즈에 입사해 '문명4' 의 두 확장팩(워로드, 비욘드 더 소드)의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작업 등을 담당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문명5'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다.
한편, 파이락시스는 존 쉐이퍼의 퇴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존 쉐이퍼와 우리 회사 모두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