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 대항마, 갤럭시 플레이어 1월 출시

등록일 2010년12월27일 15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이폰vs갤럭시S, 아이패드vs갤럭시탭 대결에 이어 아이팟터치에 대항할 수 있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가 또 하나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의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 MP3 플레이어에 안드로이드 OS를 내장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27일,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YP-GB1)를 내년 1월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플레이어는 갤럭시S에서 통화기능을 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제품으로, 애플 페이스타임과 유사한 영상통화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은 동영상 재생가능 MP3P에 무선랜(WiFi)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OS는 2.2버전(프로요)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존 안드로이드 단말기들과는 달리 정식으로 앱 마켓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삼성앱스’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지메일, 구글맵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별도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제공해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이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으며, 무선랜에 접속해 무료 영상통화를 활용할 수 있는 ‘킥(QiK)’ 솔루션도 들어가 있다.

킥은 갤럭시 플레이어간에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 1월 이 앱이 마켓에 등록되면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단말기간에 무료 통화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드웨어는 4인치 WVGA(480*800)급 슈퍼 클리어 LCD와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내장 메모리는 8GB, 16GB, 32GB 등 3종이 시판된다. 블루투스 3.0을 지원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갖춰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320만화소 카메라와 지상파 DMB도 갖췄다.

또 영상통화용 전면카메라를 내장했다.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을 설치해 내장 GPS와 결합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번 국내 출시 모델인 YP-GB1은 지난 9월 독일 IFA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갤럭시 플레이어50(YP-GP50)과 비교해 성능이 향상된 제품이다. 1GHz급 CPU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802.11 b/g/n)와 GPS, 블루투스3.0을 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사양은 갤럭시S와 유사하다. 크기와 무게도 64.2×123.7×9.9 mm에 121g으로 갤럭시S와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주요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HD급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지상파 DMB 기능도 갖췄다.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인 '사운드 얼라이브'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독자 음장 기술인 사운드어라이브(SoundAlive)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으며 버츄얼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며 무게는 121g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종인 상무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군”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멀티미디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11’에서 갤럭시 플레이어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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