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3부작의 완결이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시작된 중간계 6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12월 17일 개봉을 기념해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호빗 팬 원정대 컨테스트'의 참여를 독려하는 피터 잭슨의 영상을 금일(19일) 공개했다.
피터 잭슨은 이번 영상을 통해 “전 세계 극강 팬을 선발 중”이라고 전하며 자신 역시 “호빗 팬이고 그래서 영화감독이 되었다. 톨킨의 팬으로서 짜릿한 경험이 대단한 원작을 영화화할 수 있었다”면서 호빗 팬임을 선언했다. 더불어 “(호빗) 최고의 팬은 출신국가, 출신지, 나이, 성별 관계없이 호빗에 대한 열정, 상상력 통찰력 때로는 집착으로 보이는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을 여러 번 읽었거나, 호빗을 패러디나 리메이크하거나, 등장인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중간계와 그 문화를 찾아봤다면 충분한 자격이 있다면서 이벤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참여하기를 권했다.
'전 세계 호빗 팬 원정대 컨테스트'는 뉴질랜드 관광청과 중간계 공식 항공사인 에어 뉴질랜드와 함께 마련해 세계 각국의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당첨된 전 세계의 호빗 팬들은 뉴질랜드 오크랜드에 도착한 후 특별히 마련한 일정에 따라 '호빗'의 여러 촬영지를 방문하게 된다.
촬영지 중에는 빌보 배긴스의 집으로 유명한 호비튼도 포함되어 있어 15,000 평(49,586.7769m²)에 이르는 촬영지를 둘러보면서 44채의 호빗 집을 자세히 구경할 수 있다. 주요 촬영지를 방문한 후 웰링턴에 도착해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개봉 전 열리는 비공개 시사회에 피터 잭슨 감독과 함께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CGV(
http://section.cgv.co.kr/event/running/EventZone.aspx?idx=99)와 함께 진행하며 9월 23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매주 한 가지씩 총 4가지 과제가 주어지는 가운데 현재 '중간계의 추억 동영상'이 제시되어 진행 중이다. 본인이 출연하는 중간계에 대한 추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려 자신이 한국에서 호빗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 팬임을 증명하는 2분 내의 창작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4가지 과제를 모두 완료한 행운의 당첨자는 친구 혹은 가족 등 본인 외 동반 1인과 함께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뉴질랜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의 전 세계적인 참여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응모율과 비교했을 때 적게는 3배 이상, 많게는 10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평균 이상의 참여율로 국내 영화 팬들의 '호빗' 사랑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이어지는 '호빗' 시리즈의 완결편으로서 중간계 6부작을 완성할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과 함께 목소리마저 섹시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아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전편에서 가세한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등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 할 예정이다. 다양한 악의 세력들과 명예를 건 운명의 총력전은 언제나 그랬듯 광활한 스케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강의 영상미학으로 선보인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는 2014년 12월 17일, 2D 버전과 더불어 3D와 HFR 3D 등의 상영 방식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