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해킹 피해, 페이스북 보안 논란

등록일 2011년01월27일 14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의 팬 페이지가 해킹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의 페이지북 팬페이지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매셔블 등 미국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매셔블 등에 따르면, 주커버그의 팬 페이지에 "페이스북이 돈이 필요하다면 은행 대신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페이스북 투자를 허용하는 것이 어떨까. 노벨 평화상을 받은 무하마드 유누스가 설명한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소셜 비즈니스로 전환하자"라는 메시지가 올라왔고 이 메시지는 마치 주커버그의 계정에서 글을 올린것 처럼 되어 있었다.

유누스는 2006년 소액대출기관 '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방글라데시의 빈곤퇴치 운동가다.

이 메시지는 곧바로 지워졌으나 이미 순식간에 1800건의 ‘like’(좋아요)와 함께 댓글 수백건이 달렸다.

매셔블은 "주커버그의 팬페이지가 정말 해킹 당했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페이스북의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페이스북측은 "프로그램 버그 때문에  해커가 주커버그를 가장해 그의 공식 팬페이지에 글을 올릴수 있었다"고만 해명해 보안불안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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