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도가 주최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중 지하주차장 환풍구가 무너지며 20여명이 추락,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금일(17일) 오후 5시부터 판교테크노밸리 1층 유스페이스 광장 야외공연장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 사회공헌 이벤트 등이 진행되는 문화 축제인 '판교 테크노밸리 문화축제'가 진행됐다.
축제가 한창 진행되던 5시 50분 경 '포미닛', '티아라' 등 인기 걸그룹 등이 축제를 찾아 공연을 진행하면서, 걸그룹의 공연을 더 잘보기 위해 바닥으로 부터 10m 높이(아파트 3~4층 높이)에 위치한 지하주차장 환풍구까지 올라가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 2~30명이 지하주차장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환풍구가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 사고 현장에는 119대원들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며, 경찰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 및 부상자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