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복을 이야기할만 했다. 그 동안 뭘 했는가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다.
엔씨소프트가 대작 온라인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PC부터 모바일까지 장르와 플랫폼을 망라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처음 PVE 및 PVP 영상이 공개된 '프로젝트 혼'은 AAA급 게임이라는 소문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현존하는 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8일 서울 청담CGV에서 지스타 2014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 긴 시간 신작을 선보이지 않아 시장의 불신을 받고 있던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행사였다.
직접 진행자로 나선 김택진 대표는 아폴로 13호 발사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며 "바깥에서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걸로 아는데 엔씨소프트가 어디에 와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모바일 시대의 엔씨소프트는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엔씨소프트가 자신하는 분야인 만큼 모바일 MMO의 시대를 우리가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IP, 새로운 도전, 그동안 없었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행사를 통해 대작 MMORPG '리니지 이터널'과 메카닉 슈팅게임 '프로젝트 혼'을 선보였고, 자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신작 모바일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큰 기대를 받았던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버전도 공개됐다.
자회사인 엔트리브가 개발중인 '팡야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젝트 H2', 보드 RPG '소환사가 되고싶어'도 이날 첫선을 보였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PC 플랫폼으로만 나오는 게임은 만들지 않는다"며 "우리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은 모바일과 함께갈 것이며 우리가 만드는 건 모두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서 "대상 시장도 각 로컬 시장이 아니라 모든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리니지 이터널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현재 구축중인 엔씨 글로벌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리니지 이터널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유저들은 페이스북, 구글 계정과 플레이엔씨 계정 중 원하는 계정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계정으로 계정 정보를 이전할 수도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AI 기술로, 김 대표는 "AI 연구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관련 프로젝트를 선보일 날이 기다려진다"며 "새로운 AI에 기반한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4에서 리니지 이터널 시연버전을 전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혼 영상도 지스타에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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