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때문에 죽을뻔한 소년

등록일 2011년02월05일 13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PSP 게임에 몰두하며 걸어가던 한 소년이 지하철 철로 위에 떨어지는 모습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행히 이 소년은 근처에 있던 경찰관에 의해 재빨리 구출되어 더 이상의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10살된 한 소년이 자신의 PSP로 게임을 하며 걸어가던 중 발을 헛딛어 지하철 철로위로 떨어졌다. 다행히 근처에 있는 23살의 경찰관 알레산드로 미칼리치(Alessandro Micalizzi)가 재빨리 소년을 구조해 커다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미칼리치 경관은 "플랫폼에 서 있는데 사람이 철로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뒤돌아 보니 어린 소년이 철로 위에 떨어져 있었다. 지하철이 들어오기 전에 소년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언론들은 휴대용 게임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현지의 한 매체는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휴대용 게임기에 몰두하며 걸어가는 동안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이번 사건이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휴대용 게임기를 즐기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는 좋은 사건"이라고 언급했으며, 또 다른 매체는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이번 사건은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한눈을 파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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