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더 작고 저렴한 아이폰 출시한다

등록일 2011년02월11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애플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보다 작고 더 저렴한 보급형 아이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경쟁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주춤한 것을 틈타 새로운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미 언론들은 스티브 잡스가 병가중임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폰에 더욱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아이폰보다 더욱 대중적인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지난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2.9%를 차지한 반면 애플은 그 절반 수준인 16%에 머물렀다.

물론,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모든 제조사들의 제품을 포함한 것이지만 애플의 입장에서는 어찌됐든 안드로이드폰에 자사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는 셈이다.

한편,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은 약정의 의무 없이 약 200달러 수준에 판매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4는 북미에서 2년 약정을 포함해 최대 3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