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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과의 신뢰 무너졌다. 경영체제 강화할 것", 엔씨-넥슨 전면전 시작되나

2015년01월27일 16시1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엔씨소프트가 넥슨의 지분보유 목적 변경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현재 경영 체제 강화 의지를 밝혔다.

넥슨은 1월 27일 공시를 통해 엔씨소프트 지분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넥슨재팬의 이번 투자 목적 변경은 지난해 10월 '단순 투자목적'이라는 공시를 불과 3개월 만에 뒤집은 것으로 이는 넥슨재팬 스스로가 약속을 저버리고, 전체 시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엔씨소프트와 넥슨재팬은 게임 개발 철학, 비즈니스 모델 등이 이질적이어서 이번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의 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엔씨소프트의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킬 것이고, 더 나아가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엔씨소프트는 경영권 방어 의지를 천명했다. 엔씨 측은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규 MMORPG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모바일 게임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 또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창사이래 최대 주주 배당(685억원)을 의결했고, 지스타 게임쇼를 통해 차기 게임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건전한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경영 목표 아래 현재의 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 조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매매시간 종료 후 시간외 거래에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넥슨의 경영참여 천명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9.79% 상승한 20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엔씨소프트의 이번 넥슨 지분보유 목적변경에 대한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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