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업데이트 관련 사항을 뽑아 전후 지표를 살펴보는 <GF 리포트>. 넷마블의 <서든어택>을 분석했다.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2010년 8월 28일~2011년 2월 16일, 점유율 현황)를 참조했습니다.
# 서든어택 최근 6개월 업데이트 히스토리
9월 14일, 데스매치 맵 '더스트 데빌' 추가
10월 19일, 터치다운 맵 '레드팜' 추가
11월 2일, 권총 점령전 맵 '옵져버' 추가
11월 9일, 칼전 맵 '클리프행어' 추가
11월 16일, 폭파미션 맵 'GH2010'추가
11월 23일, 어메이징 모드 '왕대두 하우스' 추가
12월 7일. 어메이징 모드 2탄 '뱀파이어런던' 추가
1월 4일, 신규 폭파미션 맵 '데저트2' 추가
1월 25일, 신규 왕대두모드 맵 '왕대두카운터' 추가
2월 8일, 신규 모드 타코매치 '아지트' 맵 추가
# 조용하게 보낸 3개월
어메이징 업데이트 이전 3개월 PC방 순위(2010년 8월 28일~11월 22일, 게임트릭스 기준)는 전체 2위, 점유율은 9.52%.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전체 2위, 점유율 9.89%로 0.37% 감소한 수치다.
온라인 FPS의 일반적인 업데이트인 맵과 총기, 캐릭터 추가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각 시즌별 프로모션이 진행됐을 뿐이었다. 콘텐츠 업데이트보다 캐시 아이템 추가가 많았음에도 점유율의 변화가 없는 것은 안정궤도에 오른 게임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서비스 이후 유저들에게 항상 지적을 받았던 서버 불안과 버그, 핵을 방치해둬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점유율 감소로 나타났다.
# 어메이징 업데이트 이후 점유율 +0.93%
시리즈로 진행된 어메이징 업데이트였지만,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어메이징 업데이트 1탄으로 '왕대두하우스'가 추가됐음에도 11월 23일부터 현재(2월 16일)까지 평균 점유율은 10.45%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지난 1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메이징 업데이트에 관한 정보가 공개된 후 유저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이름만 어메이징이었을 뿐 정작 뚜껑을 열어본 업데이트 내역은 실망스러웠다. 이미 다른 온라인 FPS에 존재하는 게임 모드와 맵이 서든어택에 추가된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더욱 콘텐츠 업데이트보다 시급한 핵과 버그 수정에 대해서는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겨울방학 시즌과 강추위에 따른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시간 증가라는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어메이징 업데이트 효과보다 겨울 방학 특수에 따른 일반적인 상승효과만 나타난 셈이다.
# 방관보다 피드백에 열중해야 할 것
유저들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버그와 핵이 난무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주기적으로 'Anti Hack Tool'을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유저들이 피부로 체감하기에는 먼 감이 있다.
오히려 Anti Hack Tool보다 매출과 직결된 캐릭터 상품을 자주 추가했다는 것이 아쉽다. 캐시 아이템 업데이트 정책처럼 Anti Hack Tool과 버그 수정을 공격적으로 진행했다면 지금보다 상황은 나아졌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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